지난해 세계 화섬생산량은 전년비 6.2% 늘어난 2940만톤으로 나타났다.일본 화학섬유협회가 집계한바에 의하면 지난해 셀룰로스섬유가 0.6%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주요품종 모두가 증산되었다.폴리에스테르F(필라멘트)가 8.2% 증가한걸 비롯 폴리에스테르S(스티플)는 6.8%, 아크릴S 7.5% 등으로 각각 크게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국이 20.6%로 대폭증가하여 세계 화섬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점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1.8% 줄어든 약 230만톤으로 2년연속 감소했으며 일부 대기업이 중국투자확대, 특수섬유, 산업용섬유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대만은 원사·원면수출호조에 힘입어 2.7% 늘어난 309만9천톤으로 2년만에 회복세를 보였으나 방직, 의류생산은 2.7% 감소했다.중국의 화섬생산(오래핀 포함)은 20% 늘어난 991만톤. 이중 폴리에스테르는 22%로 대폭증가했으며 올해도 280만톤 정도의 신·증설이 추진되고 있다.유럽과 미국은 수입증가로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생산량은 2.5% 늘어난 416만1천톤이었으나 가동율은 75%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터키를 제외한 유럽의 경우 거의 전년수준인 250만톤으로 역내수요부진에 아시아지역에서의 저가품 수입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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