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머니회 40여명 공단 친환경 발전소 견학.......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단 주변 주민민원 청취ㆍ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개방행사 정례화 지역상생 경영·친환경 이미지 부각

열병합발전소 견학 단체사진
열병합발전소 견학 단체사진

대구염색공단에서는 산단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구 어머니회 40여 명을 초청, 공단 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말 공단 인근지역 통장 및 민간단체장 등 약 110여명 초청행사를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로 장기간 중단해오다 이루어진 두 번째 행사이다.

공단에서는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공단 인근 지역주민 초청 행사를 통해 공단시설물을 투명하게 개방함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염색공단이 환경오염의 근원지라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인 공단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공단 홍보비디오 시청, 공단현황 소개, 지역주민 민원청취와 건의사항 수렴, 염색공단 발전소 등 내부시설 견학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공단에서는 홍보영상을 통하여 열병합발전소 대기배출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최근 650억원을 들여 최첨단 환경설비 개선사업을 완료하여 법적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배출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염색공단 입주업체중 악취배출이 심한 업체에 대해 매년 중앙정부와 대구시로 부터 지원을 받아 기존 재래식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오염제거 능력이 탁월한 시설로 교체되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염색공단은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서대구 하ㆍ폐수처리장 지하화사업에 적극 동참, 노력하여 염색산단 대기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멀지않은 미래에 획기적인 변화로 다가올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또한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단 업무용 승용차 2대, 스쿠터 4대도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량으로 모두 교체하고, 내년에는 업무용 화물차량도 전기차량으로 전량 교체하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려 참석한 주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발전소 시설을 둘러본 서구 어머니회 회원들은 “염색공단은 석탄을 야적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비산먼지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하여 왔는데, 최근에 설치된 친환경 밀폐 저장시설과 이송설비로 외부에 노출되는 석탄이 없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되어서 적지 않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동안 밖에서 볼 때는 “염색공단 하면 막연히 환경오염의 진원지라는 불신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이번 견학을 통해 “발전소의 친환경적인 설비와 염색공단에서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그동안의 불신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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