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직물조합, 514만 불 상담 성과
베트남 ON & OFF LINE 상담회 “스페이스 오즈”에서 진행
직물조합 ‘맞춤형 컨설팅’의 첫 발걸음, 해외 수출 바이어와 국내 생산자의 ‘윈-윈’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은 지난 11월 11일, 12일 대구시 중구 섬유회관 3층 ‘스페이스오즈’에서 ‘2020 베트남 하노이 섬유원단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해 총 514만 불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직물조합은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베트남 봉제시장으로의 수출확대 및 베트남 내수시장 판매 강화를 위해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마련했다.

글로벌 의류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현지 의류수출기업 및 내수 바이어를 발굴하여 참가업체와 바이어 상호간 사전 소재 정보교환을 통한 현장 매칭 적중도 강화 및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다.

국내 의류벤더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은 핵심 생산 인구인 20대에서 30대 인구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젊은 국가로서 경제 규모와 소비 여력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현재 섬유ㆍ패션 산업에 있어서도 양장점과 양복점 등 맞춤형 패션 중심에서 기성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중심지에 위치한 그랜드프라자호텔(GRAND PLAZA HOTEL)와 대구시 섬유회관 3층 스페이스 오즈(SPACE 5’S)에서 열린 이번 하이브리드 상담회는 사전 ON & OFF LINE를 통한 상담회 홍보로 많은 바이어가 참석 하였다. 2일간 열린 상담회에는 총 105개 바이어 31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수주회를 마쳤다.

직물조합 관계자는 “다수의 기존 거래 바이어와 참여기업들과의 현장 구매 상담 및 신규 브랜드 바이어와의 프로모션 협의 등을 통해 총 514만 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상담품목으로는 POLYESTER, LINEN, JACQUARD, PRINT 아이템으로 S/S시즌용 여성복 및 남성복을 많이 찾았으며, 기존 소재에 특이한 PATTERN으로 차별화하여 바이어들의 시선을 끄는 품목들도 반응이 좋았다.

DRESS 및 TOP용으로는 STRETCH가 가미된 DRAPERY가 좋은 아이템과 다양한 프린트물을 선호 하였으며, 특히, FLOWER PATTERN 디자인은 여전히 바이어의 관심이 많았다.

POLYESTER 자켓 또는 SUITING용 아이템의 경우, SOFT HAND FEEL의 스트레치가 있는 CREPE이나 조직감이 있는 아이템을 많이 찾았다.

교직물의 경우, 바지감으로 SPAN 제품의 인기가 많았으며, 소재로는 COTTON, POLYESTER 등 혼방 소재를 찾았으며, SHIRT의 아이템의 경우, LINEN, COTTON, BAMBOO 등 천연소재를 찾았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함께 상담회 진행을 도운 K-VIN STAR GROUP(이수한 대표)은 이번 상담 내역을 토대로 계속해서 바이어와 샘플 공유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직물조합은 이번 온라인 상담회가 열린 개인맞춤형 의료제조기반 섬유패션 특화 공간 ‘스페이스오즈’를 신규 컨설팅과 상담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 650㎡ 면적의 이곳에는 ▶원단쇼룸 ▶강연장 ▶워크룸 ▶패턴실 ▶스튜디오 ▶섬유패션공유오피스 ▶재봉실 ▶공동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석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다수 바이어들이 새로운 제품을 소싱할 수 있는 전시회 참석이 힘든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는 한국산 제품을 많은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S/S시즌 및 F/W 시즌으로 상담회를 시즌에 맞춰서 내년부터 진행하게 된다면 바이어에게 전문적인 상담회 자리로 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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