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서비스 중심 매장
LA 4,5호 로컬 매장 오픈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미국 대도시들에서 서비스 중심의 작은 매장 ‘로컬’을 늘려나간다.

두 개의 새로운 ‘노드스트롬 로컬’ 매장들이 캘리포니아 LA 지역에 생긴다. 뉴포트 비치 매장은 11월 6일 오픈 예정이며, 맨해튼 비치 매장은 이후 오픈될 예정이다.

로컬 매장 컨셉은 노드스트롬이 2017년 처음 도입했다. 패스트패션과 아마존 등의 부상으로 급변하는 미국 리테일 환경 속에서 변화해 나가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인벤토리를 갖추지 않고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 쇼핑을 하나의 편안한 체험으로 만들기 위한 컨셉이다.

첫 번째 매장은 LA 지역에 만들어졌으며, 현재 LA에 3개, 뉴욕에 2개, 총 5개 로컬 매장이 있다. 새 매장들은 LA 지역의 네 번째, 다섯 번째가 된다. LA와 뉴욕은 노드스트롬이 가장 큰 시장들로 꼽힌다.

로컬 매장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온라인 주문 픽업, 제품 리턴, 수선, 스타일링 추천 등이다. 예약을 통해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장 인근에서 온라인 주문한 제품을 전달받는 커브사이드 픽업도 제공하며, 지역 내 비영리기관에 전달할 만한 의류 기부도 받는다.

뉴포트 비치 매장은 1193 평방피트, 맨해튼 비치 매장은 1886 평방피트 규모가 된다.

켄 워젤 COO는 “LA 지역에 노드스트롬 로컬 서비스 허브를 오픈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큰 시장들에서 마켓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커브사이드 픽업, 리턴, 수선, 스타일링 등 로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드스트롬 로컬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2.5배 이상 더 소비하는 성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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