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연방 헴프 영농법 통과
지속가능한 농작물 주목받아

미국에서 새로운 패브릭 트렌드가 예상된다. 미국 헴프 산업이 ‘2018 연방 헴프 영농법(Hemp Farming Act of 2018)’ 통과로 인해 가능해지면서 지속가능한 농작물로 꼽히는 헴프의 패브릭으로서의 활용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댈러스 소재 회사 팬더바이오텍은 최근 텍사스의 위치토폴스를 기업의 대규모 첨단 산업용 헴프 프로세싱 센터가 자리잡게 될 장소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에 위치하게 되는 기업의 헴프 진 설비는 프로세싱과 코트니제이션 과정을 위한 것이다.

디코티제이션 프로세싱은 바깥쪽의 배스트 파이버와 안쪽의 코어 부분을 분리하는 것이고, 코트니제이션은 리그닌을 파이버에서 제거해 코튼처럼 만드는 작업이다. 새 설비는 두 개 작업이 함께 가능한 미국 내 유일한 장소가 될 예정이라 한다.

첫 번째 프로세싱 라인이 현재 엔지니어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2021년 1분기 내 부분적으로, 2022년 1분기에 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1년 텍사스 농작인들과 헴프 생산을 위한 계약을 할 예정이다.

섬유회사 헴프트레이더스는 최근 새 헴프 니트 패브릭 라인을 론칭했다. 티셔츠 용 저지, 스웨트셔츠 등 용도, 어패럴 및 액세서리 용도 등 3개 패브릭으로 론칭됐다. 패브릭은 미국 내에서 생산, 염색된다. 미국 내에서 생산된 헴프 패브릭이 대중에게 제공되는 것은 처음이라 한다.

헴프트레이더스 대표 로렌스 서빈은 “아직까지 미국 내 기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서 헴프 원사를 들여오고 있다”며, “(패브릭에 대한) 수요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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