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변화의 파고에 적극 대응해 나갈 터
포스트코로나 섬유패션산업 해결해야 할 과제 산적
생산기반 활성화 구조혁신 위한 디지털 생태계 육성

소부장 핵심역량 강화 · 비대면 수출마케팅 지원
국산섬유 · 국산소재 의무화 적극추진, 특별 고용지원업종 지정도
중점사업 · 주요추진사업 병행 소명의식 갖고 최선다할터

 

이상운 신임 섬산련 회장 취임소감과 중점사업 구상 全文

❶ 취임 소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변혁이 예고되는 중차대한 시점에 섬유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섬산련 회장에 취임하여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재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비대면 비즈니스의 수요증가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소비시장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 유통 활성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등 급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이지요. 일본은 기업·지역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소재자립화, 독일은 스마트공장 확산 및 산업용 소재 육성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핵심 원천기술 부족, 산업용 섬유의 미들다운스트림 취약,   글로벌 패션 브랜드 부재 등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원단·염색·봉제 등 전 스트림에 걸쳐 균형있는 제조기반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섬유패션 강국입니다. 또한, 14억 인구 중국의 패션시장은 340조인데, 5천만 인구의 우리나라 패션시장은 60조로서 인구대비로 보면 중국의 약 5배 규모입니다. 인구대비 내수시장 규모가 이렇게 큰 곳은 전 세계에 한국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섬산련에서는 기술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헬스케어·안전·방역 등 새로운 시장과 수요에 맞는 아이템을 발굴 지원함과 함께 프리미엄 패션제품 중심 산업구조 전환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신기술과 제품을 선도하는 이노베이션 거점으로서 섬유패션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섬유패션산업의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한 싱크 탱크로서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업계 및 유관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섬유패션 업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여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고 나아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적기가 바로 지금임을 자각하며 섬산련이 업계를 위해 봉사하는 역량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할 것 입니다. 

 

❷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섬유패션산업 발전 방향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섬유산업이 현재 직면한 난관들을 이겨내고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다음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검토 및 추진코자 합니다. 

△(자립형 R&D 기반 강화)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차별화된 원사원단은 한국에서 집중하고, 일반 범용성 원단은 해외에서 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국내 기능성 소재‧원사를 활용한 기능성 원단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어, 국내 기술력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영역 확대) 최근 기후변화가 부각되면서 화석연료 기반의 섬유제품의 기피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반면 바이오리사이클 섬유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용 원사(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뿐만 아니라 특수 원사(자동차 에어백, 시트벨트 등)로 사용 가능한 품목을 발굴하여 수출 영역을 넓혀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글로벌 브랜드 육성)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내 유망 패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여 활발한 해외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수출 증가를 도모할 것입니다. 

△(디지털‧온라인화 추진) 급변하는 사회 흐름을 분석하여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선 디지털‧온라인 사업은 기업의 성공전략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동대문 패션시장은 소재부터 디자인, 제조 등 일괄생산체계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즉, 코로나발 해외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국내 수요 물량을 동대문에서 공급하면서 비대면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여 해외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추진코자 합니다. 

△(스마트 생산시스템 구축) Fast Fashion에 대응하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해서는 어디서, 누가, 언제,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국내 섬유패션 협단체와 기업들과 함께 의견을 수렴하여 전 스트림이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해외 진출기지 활용 네트워킹 강화) 해외 진출기지를 기반으로 한 생산기지 활용과 국내 디자인‧기획력을 잘 연계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발굴될 것이며, 이러한 네트워킹을 위한 섬산련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Value Chain간 협력) 노희찬 회장께서 시작하신 스트림간 협력회의가 7년 동안 지속되면서 Value Chain 내에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성기학 회장께서 추진하신 수요 맞춤형 신소재컬렉션은 실제로 소재기업과 의류 패션기업 간의 비즈니스가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국내기업이 해외 진출하는데 있어서 베트남, 에티오피아 등에 한국기업 전용공단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사업부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진출하고 싶은 국가의 투자정보 및 현지 기업활동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해외진출의 길잡이 역할도 해주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금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스트림간 협력회의 및 신소재 컬렉션을 못하고 있는데,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스트림간 협력회의와 신소재컬렉션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스트림간 협력활동에 더해서 국내 의류 패션업체가 해외생산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하거나, 해외 의류 패션업체가 국내 소재기업으로부터 소재 소싱을 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Global Value Chain간 네트워크 구축을 섬산련이 주관해서 추진해보려고 합니다. 

△(기술개발 역량강화와 사업화 활성화) Global Trend를 보면 환경, 안전을 중시하며 기능성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도 우리가 극복해야 할 우리의 당면과제입니다. 

이를 위해서 각 기업도 개별적으로 노력하겠지만, 범 국가적으로 과제와 목표를 정해서 체계적으로 R&D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내의 모든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시켜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섬산련이 적극적으로 과제발굴과 연구활동, 그리고 사업화를 하는 과정을 조율해 나가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이사회 구성) 이번에 이사회 구성은 정관에서 정한 최대 이사 수 40인 모두를 선임하였습니다. 기존 유관단체장 이외에 섬유·패션업계의 모든 부문의 대표 CEO로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여성 CEO도 4분을 영입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사회를 통해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섬산련 운영에 반영해 나갈 생각입니다. 

 

❸ 포스트 코로나,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해결해야할 당면과제

△(넛 크래커 상황)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빠르게 축소되면서 넛 크래커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18년 기준 1.41%로 제조업 4.32%의 1/3 수준이며 일본 섬유산업 2.74%의 절반 수준에 불과(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연구활동조사 보고서, ‘20년)

(제품차별화, 가격경쟁력 열세) 아울러, 기술혁신 역량 부족에 따른 제품 차별화 미흡, 중국 등 후발 개도국 제품과의 가격경쟁력 열세로 세계시장의 잠식이 우려됩니다. 

*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부가가치율은 25.9%로 영국 48.9%의 절반 수준이며, 일본 36.5%, 독일 33.7%의 각각 71%, 77% 수준을 기록(출처 : WTO 통계, ‘20년)

(설비투자 부진)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은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해 기계장치 등 생산설비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경쟁력 악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 국내 설비투자는 ‘19년 기준 ’15년의 38% 수준인 3,490억원으로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제조업 평균 70.7%의 1/3 수준입니다. (출처 : 산업은행, 설비투자계획조사, ‘20.2월)

* 국내 섬유패션기업 보유설비 중 10년이 넘은 노후설비가 전체 생산설비의 63.6%이며 20년 이상 경과한 설비는 전체의 16.1% 도달(출처 : 산업연구원, 섬유업체 실태조사, ‘18년)

△(글로벌 브랜드 부재) 국내 패션기업들은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 역량 부족, 글로벌 브랜드 부재 및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습니다. 

△(인력 의존도 높음) 국내 섬유패션산업은 인력 의존도가 높아 부가가치 10억원을 창출하는데 필요한 종사자 수가 ‛18년 기준 9.1명으로 제조업 평균 5.2명보다 높은 편입니다. 

생산액 대비 인건비 비율도 11.9%로 제조업 평균 8.4% 보다 1.4배 높은 수준이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6%로 제조업의 절반인 수준이지요. 

△(코로나19로 소비위축)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소비 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소비 위축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거래선의 수주 감소, 수출길이 막히면서 OEM중심 의류기업들의 생산기지 가동 중단 됐습니다. 

(경쟁 심화) 산업용 섬유, 특히 슈퍼섬유와 고성능 부직포의 경우 선진국인 미국, 유럽 등이 글로벌 투자 확대와 증설을 추진중, 중국, 러시아 등도 생산을 확대하면서 경쟁 심화

 

❹ 섬산련 중점 사업 방향 

첫째,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및 이동제한으로 국내 내수시장 수급에도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스트림간 강화된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GVC 재편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활성화에 주력할 것 입니다. 

둘째, 섬유패션 비즈니스 생태계가 플랫폼간 경쟁체제로 변환되면서 디지털 기반 협업과 플랫폼 활용전략이 요구됨에 따라, 스마트공장 전환 및 디지털 제조플랫폼 적용 확산으로 섬유패션 디지털 생태계 육성에 힘 쓰겠습니다. 

셋째, 미국・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핵심 소재의 국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부장 국가연구협의체 구성을 통한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섬유산업의 소재・부품・장비 핵심역량 강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넷째, 미주·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급감 등 시장 여건 악화와 전시회 취소 등 오프라인 마케팅 기회를 상실한 국내 섬유패션 기업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 화상 상담 등 다양한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고 글로벌 바이어의 친환경 요구가 확대되면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리사이클 섬유제조 활성화 및 친환경 소재 제조기반 구축 등으로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섬유패션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스마트 공정, ICT 융합 등 디지털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해, 3D 디자인, e-비즈니스 전문가 등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업종별 대표 리딩기업으로 섬산련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양한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상생협력을 위한 사업발굴 및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섬유패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입니다. 

 

섬산련 주요 추진 사업

가. GVC 재편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활성화

• (스트림간 강화된 협력 생태계 조성) 수요-공급기업간 보다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신소재 개발 및 비즈니스 활성화 
-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해 공동 기획·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구매 등 확대

•(국산소재 사용 확대) 국방 및 공공분야 등의 국산소재 사용 확대 및 민간 중심의 국산소재 사용 자율운동 전개 
-섬산련내 국방섬유 국산화 추진위 설치ㆍ운영, 법률개정 건의 지속 

•(유턴기업 지원 확대) 적정 수준의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유턴시 세제, 인센티브 등 대정부 지원 확대 필요

나. 섬유패션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육성

•(공정혁신 지원) 산업구조의 다변화 및 수요시장 다양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스마트공장 및 제조로봇 보급을 지원
- (스마트공장 확산) 섬유패션 유사 제조공정 중소기업들의 공통 특화 솔루션 및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구축 지원
-(제조로봇 보급) 섬유산업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로봇 표준모델을 선도 섬유기업 대상으로 도입을 지원

•(디지털 생태계 지원) 고객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보급 확산
- (1단계) 각 제조 단계별로 현재 개발되어 있는 패션 Product Lifecycle Management(PLM), 도심형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MES), 상품정보 Contents Management System(CMS)의 등을 상호 연계하여 통합된 제조시스템 시범 구축
-(2단계) 디지털 제조 플랫폼을 기획에서 생산, 유통의 전 단계까지 확대하여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기반 B2C 제조·유통 통합 플랫폼 구축

다. 섬유분야 소재·부품·장비 핵심역량 강화

•섬유 연구역량 결집을 통한 소부장 경쟁력 선도 
-섬유소재·부품 연구기관과 소부장 국가연구협의체 등 연구역량 결집을 통한 첨단 기술혁신 리딩 및 소부장 육성 정책 선도

•섬유패션소재 R&D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 및 수요시장 대응 기술개발 추진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Needs를 집대성한 중장기 기술로드맵 수립
-수요산업의 요구에 맞춰 핵심·대체 소재 개발 및 사업화 촉진

라.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 강화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 운영) 국내 섬유패션 전문 주요 전시회와 연계, 비대면 온라인 Market Place 운영을 통한 상시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

•(비대면 비즈니스 상담 지원) KOTRA 무역관, KTC, GTC 등 협력기관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화상 및 대리 상담 지원 

•(수요 맞춤형 온라인 컨텐츠 홍보) 온라인 소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아세안 등 유망시장을 타겟으로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 추진 

마. 지속가능성 확산에 따른 대응 강화

•지속가능성 관련 국내외 바이어 요구사항 및 트렌드 변화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
-Higg Index 등 글로벌 민간인증 동향,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화학물질관리법규 동향 등의 가이드라인 제공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섬유공정, 유해물질관리 및 검증 기반 구축
-유해물질 관리, 공정개선 컨설팅 및 시설개체 지원, 섬유패션 소재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및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지원

•리사이클 섬유제조 활성화 및 친환경 소재 제조기반 구축 지원
- PET, 폐어망 등 리사이클 소재의 시제품 개발지원, PET병 분리배출 강화 및 재활용 업계와의 협업 등 리사이클 제도개선, 관련 생태계 조성
-중고의류의 배출, 회수 및 리사이클 확대, Polyactic Acid(PLA) 등 생분해성 섬유 관련  동향조사·정책과제 발굴, 미세플라스틱 이슈 등 대응방안 마련

바. 디지털 섬유패션 전문인력 양성

ㅇ 글로벌 섬유패션 Supply Chain에서 3D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3D 디지털 전문인력 교육 확대
- 3D 가상의류 디자이너, 3D Fitting, New Product Lifecycle Management(PLM) 등 관련 교육 확대

ㅇ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과 고객 맞춤형 시장 진화에 따라 디지털 상품거래 환경에 대응하는 패션 e-비즈니스 전문인력 교육 확대
- 빅데이터·AI 전문가양성 과정 신설
- 온라인 마케팅(라이브 커머스, SNS) 등 전문교육 확대

 

현안 과제 :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상생협력

가. 국방섬유 국산 소재 의무화 추진

•국방섬유의 경우 현행 방위사업법 19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군수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되어 있으나 원사, 원단을 제외한 완제품 기준으로 국내산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방조달시스템은 최저가 낙찰제로 운영하고 있어 중국, 동남아 국가에서 저가의 수입산 원사, 원단을 사용하여 완제품을 납품하고 있음

•미국도 국방섬유 조달시 베리수정법(Berry Amendment, 1941)에 의거하여 자국산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음

•수입산 소재로 섬유제품 공급이 지속된다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및 남북관계 대치상황 등 위기상황 발생시 적기에 제품 공급이 안될 우려가 있음

•이에 지난 수년전부터 국회를 비롯하여 산업부·국방부 등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건의해옴에 따라, 최근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부처에서도 국방섬유와 공공조달 부문에서 법·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에 있음. 섬산련도 ‘국방섬유 국산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국회 및 정부와 협의를 통해 국내산 소재사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

•향후에는 국방섬유 외에도 경찰복, 소방복, 유니폼 등 공공부문 국산화소재 사용을 확대하여 비상상황 발생시 안정적인 수급 및 국내 섬유패션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함

나. 섬유패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요청 건의

ㅇ 섬유패션산업은 국내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해외이전 가속, 내수 및 수출부진, 구직자의 취업 기피 등으로 고용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ㅇ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및 가동률 감소, 이에 따른 유급·무급 휴직, 임금 삭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섬유패션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해 섬산련은 섬유패션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하였음

ㅇ 동 제도는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는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지원해주는 제도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확대, 근로자 생계비 대출 지원, 4대 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고용유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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