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깜짝 실적 발표, 성장 영업익 전년 36억에서 올해 47억 껑충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발표된 ㈜까스텔바작의 2020년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지난해 36억원보다 크게 웃도는 실적으로 확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까스텔바작 권영승 대표
까스텔바작 권영승 대표

까스텔바작은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고 지난 6월 상장한 프랑스 오리지널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골프웨어 복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실적 개선 주요 요인에 대해 까스텔바작 권영숭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패션업계가 가장 어려웠던 3월 취임후 1분기까지 일부 오프라인 비효율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을 중심 신유통 부문으로 강화한 것이 주요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요가 커지는 2분기에 골프업계 대호황이 맞물린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에는 대리점 매장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처임을 선도하며 본사차원의 빠른 정책적 대응으로, 전월 동기 대비 30% 성장 및 신규 고객 유입을 20%이상 확대시키며 2분기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도 골퍼들의 수요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 사회적 거리두기에 용이한 스포츠로 지목된 골프의 대중화 등으로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까스텔바작은 최근 유투브 채널을 오픈하고, SNS 마케팅 강화로 MZ세대 공략 마케팅을 통해 '패션골프'의 강점을 앞세워 급성장중인 영골퍼 및 여성골퍼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중이다.

이를 통해 아웃도어 비중이 큰 4분기까지 큰 실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하반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 신유통 부문을 전폭 확대시키고, 온라인 기반의 플랫폼과의 연계 및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해외 사업의 본격적 진출 등을 통해 하반기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도 밝혔다.

까스텔바작 측은 “하반기 공식 IR행사를 개최해 상장사로서 기업 성장의 주요 모멘텀에 대해 직접 밝힐 기회가 있을 예정” 이라며, 2020년을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토탈 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전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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