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수요↓
지속가능성 노력 지속

글로벌 각지에서 코로나19가 섬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드러나고 있다.

오스트리아 렌징 그룹이 최근 2020 상반기에 대해 25.6%의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장 환경이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된 것이 이유로 설명됐다.

렌징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 밸류 체인 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물량과 판매 가격을 조절했다고 전했다. 이는 렌징이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sCore TEN 기업 전략과 상응한다. 전략은 기업이 파트너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스페셜티 파이버에 특히 집중하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즉각적인 영향은 모든 범주 내 텍스타일 파이버의 가격에 대해 프레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10억9000만 유로에서 올해 8억1020만 유로로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수요도 감소했다.

의료용, 위생용 부문 파이버에 대해 수요가 다소 증가했으나 이는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크지 않았다고 한다.

상반기 팬데믹 가운데서도 렌징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했다. 3월 국제 산림의 날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목표를 전했다. 최근에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성과조사에서 골드 인증을 3년 연속으로 받았다.

스페셜티 파이버 투자 등 성장을 위한 계획 추진도 상반기 내 지속됐다. 브라질과 태국에 펄프 서플라이 프로젝트가 계속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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