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도 ‘스토리텔링’

 BKBC의 ‘크루아상백’
BKBC의 ‘크루아상백’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비케이비씨(BKBC)’가 핸드백 형태부터 제품 패키지까지 MZ세대를 공략하는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 봄/여름 시즌 출시한 ‘베이커리’ 콘셉트의 ‘크루아상백’은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BKBC의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올라섰다.

‘크루아상백’은 이름 그대로 프랑스 대표 빵인 크루아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지난 6월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서 이 제품을 오븐에 디스플레이해 선보여 마치 갓 구운 크루아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 제품은 빵에서 모티브를 따온 만큼, 패키지도 위트 있게 풀었다. 라지, 미디움, 마이크로 사이즈 등 제품 사이즈에 따라 베이커리 봉투 혹은 테이크 아웃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삼았고, 제품 상세 설명서 역시 영양 성분표를 응용했다.

BKBC는 앞으로도 독특한 네이밍과 패키징을 활용, 브랜드 타깃인 MZ세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는 ‘소프트블랑백’은 ‘모듈’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니멀하면서도 한층 부드러운 소가죽 소재를 사용한 이 제품의 패키지는 해외에서 발송된 듯한 소포 형태로 상품설명 스티커와 조립형 모듈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

BKBC의 이효섭 파트리더는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녹아있는 제품으로 타깃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블랑백’
‘소프트블랑백’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