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양사 대표 MOU 체결

28일 신한산업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좌)와 벤텍스 고경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신한산업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서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좌)와 벤텍스 고경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 (주)신한산업(대표 한관섭)과 대한민국 혁신 기업 벤텍스(대표 고경찬)가 국방 신소재 공동연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늘(2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신한산업 본사에서 양사 대표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신소재 공동 개발에 나섰다.

이날 신한산업 한관섭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는 신한산업의 우수한 기능성 원단을 비롯 나노필름 등 오랜시간 R&D를 통해 개발해 온 뛰어난 장점을 보유한 우리만의 신소재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벤텍스가 함께 손을 잡고 우리 군에  최고 품질을 탑재한 세계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늘 양사가 손을 잡았다"고 설명하고 "그간 외산 소재에 치중했던 국방소재의 국산화 추세에 발맞춰 양사가 오늘 힘을 합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신한산업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퓨처라이트' 오더를 진행하면서 나노 필름 라미네이션 기술과 나노 필름 제품 평가에 대한 수많은 노하우를 축적해온 가운데, 이번 협약식 체결로 벤텍스와 함께 활발한 국방 신소재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한관섭 대표는 "우리의 최첨단 라미네이션 기술과 벤텍스의 첨단 바이오 케미칼 기술을 접목후 우리 군에서 요구되어지고 있는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만들면서 규격화하는 사업을 우선 과제로 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벤텍스 고경찬 대표도 "우리나라 국방 제품은 미군 규격에 맞추면서 체형과 기후변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면서 ”이에 최근 국방소재의 100% 국산화를 목표로 신한산업과 우리가 보유한 기술로 기존 미군 제품을 넘어서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국방소재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벤텍스의 기능성 군화 공급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장영실 상을 6번이나 수상한 항바이러스 바이오 신물질 ‘헬사크린(Healtha Clean)’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을 우리 군에 보급시킬 계획이다.

벤텍스가 개발한 헬사크린은 최근 미국 FDA 등록에 이어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 평가 연구소에서 진행한 흡입독성시험에 통과하면서 항바이러스 성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입증 받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 방지용 방역마스크에 분사 후 한달간 99.9% 항균력 유지는 물론 50회 이상 세탁후에도 99.9% 항바이러스 성능이 입증된 바 있다. (KOTITI, KTR)

또한 하이큐, 폴리진, 세니타이즈 등 기존 소취제와 달리 항바이러스 기능과 냄새 분해 및 포름알데히드 저감 등 멀티 기능을 탑재한 데다 인체 무독성까지 인정받으면서 하수종합처리장부터 공공 시설, 일반 가정에서의 실생활 용품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만 300만개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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