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 이하 ‘섬개연’)은 코오롱글로텍(주)(대표이사 김영범)과 2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중소벤처기업부)을 통해 세계 최초로 5회 삶음 또는 50회 세탁 후에도 항균도가 99.9% 유지되는 나일론 원사의 상업화 개발에 성공하였다. 동 원사는 CuS(황화구리(Ⅱ)) 나노분말 소재를 나일론 원사에 첨가한 것으로 세탁 후에도 재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마스크 필터에 적용이 가능하다.

동 마스크는 인체에 유해성이 없고, 동시에 피부자극성이 없으며, 각종 균(E-coli 대장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사상균, 아포균 등)에 대한 정균(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그 이상의 증식이 없는 것을 의미함)감소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된 소재는 우수한 항박테리아, 항곰팡이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Q+”란 상표명의 기능성 필터로 판매 중이며, 2021년부터는 자동차・에어컨 필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으로 항균소재의 수요는 계속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섬개연과 코오롱글로텍(주)은 CuS 나노분말 소재를 멜트브로운 필터에 접목하는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용도의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섬개연 강혁기 원장은 “항균성과 내구성을 갖춘 마스크 원단 소재 Q+와 같은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개척에 매진하는 하는 기업에 대해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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