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마 ‘어스컬러’ 염료
콜라보 캡슐 컬렉션 런칭

스위스 염료 회사 아크로마(Archroma)의 기술이 에스프리(Esprit)와의 콜라보를 통해 선보여 진다.

아크로마의 어스컬러(EarthColor) 염료 레인지가 에스프리의 새 ‘아이 엠 서스테이너블(I AM SUSTAINABLE)' 캡슐 컬렉션에 활용됐다. 어스컬러 레인지 제품은 천연 소재 염료 라인으로, 최대 100% 재생 가능한 리소스로부터 소싱해 만든다고 한다.

아크로마는 농업에서 허브 산업에 걸쳐 먹을 수 없는 폐기물 제품을 사용해서 어스컬러를 개발했다. 2017년 아웃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지속가능한 혁신 카테고리의 골드 위너로 꼽히면서 특히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스프리의 캡슐 컬렉션이 어스컬러를 활용해 선보이는 제품들은 연보라색(모브), 베이지, 블루, 카키, 핑크, 블러시 휴스 등 컬러로 이루어졌다. 이들 색상의 염료는 너트껍데기, 아몬드 껍데기, 로즈마리, 톱 야자, 비터 오렌지, 비트(beetroot) 등과 다른 농업에서 생성되는 폐기물이나 허브 추출물을 활용한다.

에스프리는 향후 가을/겨울 컬렉션과, 봄/여름 컬렉션에 부가적으로 어스컬러를 도입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천연 소재 기술을 찾는 컨슈머들을 위한 것이다.

1968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에스프리는 현재 독일과 홍콩에 본사가 있다.

아크로마의 디온 크래그는 “에스프리의 팀 전체가 어스컬러의 가능성을 수용했다”며, “티셔츠, 스카프, 캔버스 샌달에서 가방까지 모든 가능한 아이템에 컨셉을 도입하며 한계를 시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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