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회에 트라이 면 마스크 1만 장 전달

미국 뉴욕 한인회 기부 행사, 사진 제공 = 쌍방울
미국 뉴욕 한인회 기부 행사, 사진 제공 = 쌍방울

국내 대표 속옷기업 쌍방울(대표이사 김세호)이 다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해외 동포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쌍방울은 23일 미국 뉴욕 한인이민사박물관(KAHIF: Korean American Immigration Heritage Foundation, 관장 김민선)을 통해 뉴욕 한인회에 트라이 면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쌍방울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재미동포들과 민족의 정을 나누고, 초기 미국 이민자들이 한푼 두푼 모아 독립운동 자금에 이바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었다.

쌍방울의 해외 동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쌍방울은 항일운동 후손 중국 동포를 한국으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난해에도 독립운동가 후손 재일 동포들을 본사로 초정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쌍방울 김세호 대표는 “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이 하나로 이어지고 재미동포사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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