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리당 520불 · 베트남산 500불 · 인도산 450불
미중 무역 분쟁 · 수요 없어…원면값 60센트 적자 지속

면방 경기가 초여름 무더위에도 엄동설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 코로나19가 미국 내에서 더욱 기승을 부려 수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월 중순 면사값은 국산 코마 30수가 고리당 520달러, 베트남산 500달러, 인도산은 450달러 선의 바닥시세에 머물러 있다.

인도의 면방 공장 가동률이 30~50%에 머물고 있는 것이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면사값은 원면값 파운드당 60센트를 기준해 생산 원가에도 훨씬 못 미친 수준이다.

그나마 대형 의류 벤더들의 마스크 오더가 대량으로 이루어져 면사 소비가 조금은 이어졌으나 이마저 마스크 오더가 주춤해져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7월에도 비수기는 여전해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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