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발전과 미래 비전 제시 선구적 역할 감사

이의열 회장
이의열 회장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미래비전 제시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해온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27주년을 맞이하여 대구경북의 섬유패션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세계경기가 다소 회복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로 시작하였으나, 1월 중순부터 불거진 중국발 코로나19가 아시아와 유럽, 미국까지 확대되면서 세계는 몇 달만에 수백만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글로벌 수요 공급망이 붕괴 되면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또 하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중심인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주력 수출시장에서 매장폐쇄와 소비절벽으로 인해 선적과 오더가 취소되고 글로벌 벨류체인의 수요와 공급망이 끊기면서 상반기 포기라는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안간힘을 쓰고는 있으나 스트림 연계의 붕괴와 재도약의 동력 상실이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불투명한 여건속에서도 우리 업계는 스스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과 차별화에 주력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정부도 당면애로 해소와 수요 공급간 연대․협력 강화 및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우리 업계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와 ICT와의 연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제조기반 혁신과 산업생태계 고도화, 기술의 융복합, 인재육성을 통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을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혁신해 나아갈 필요성을 더욱 공감하였다고 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절대절명의 중요한 시점에 국제섬유신문이 진정한 나침판 역할을 해 주시고 업계의 애로사항과 냉철한 현장 목소리를 대신하면서 섬유패션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국제섬유신문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진정한 동반자이자 길잡이가 되어 주시고, 글로벌 섬유패션 종합전문매체로 지속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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