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섬유패션 전문지 소임 다하길”

성기학 회장
성기학 회장

1993년 창간 이후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함께한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많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섬유패션업계의 현실을 전달하고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섬유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COVID-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교역 제한, 글로벌 패션유통기업의 매장 셧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세계 경기가 위축되면서 ‘소비 절벽’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섬유패션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으며, 소싱과 생산관리에도 커다란 타격을 입혀, 섬유패션 밸류체인 전반의 생태계가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Mckinsey & Company는 ‘20년 전 세계 의류 및 신발 부문 수익이 전년보다 3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COVID-19의 장기화 및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비하여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각 부문의 코스트를 줄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경영 전반의 리스트럭처링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섬유신문에서도 신속하고 참신한 정보 제공과 깊이 있는 보도로 섬유패션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과 책임을 다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2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전문 섬유패션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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