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7주년 국내 섬유패션업계 CSR 활동 심층 조사(II) - ②

지속성장가능 기업들 윤리적 ‘착한 옷’ 만들기 동참
친환경 가치를 입어요 지구를 위한 캠페인 앞장

 

디스커버리 코로나 극복 캠페인 화제
일상적 즐거움 찾기디스커버러 통해 독려

올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원단 사용을 크게 늘리면서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났다.

또한 최근에는 대국민 코로나19 극복 영상 캠페인 ‘I AM A DISCOVERER’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속에는 광활한 숲에서 반려견과 조깅을 하는 듯한 여성이 실제로는 런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거나 한적한 휴양지에서 카누를 즐기는 듯한 가족들이 뒷마당 풀장에서 카누 연습을 하는 모습 등 반전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를 담아 웃음을 선사한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 속 즐거움을 찾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내포되어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힐링을 주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뮤즈인 공유는 주택 옥상을 마치 등산하듯 오르며 등장하고, 연이어 옥상 정원에서 캠핑을 즐기며 마치 대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듯 공유 특유의 위트 있는 연기가 돋보인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UN SDGs 협회’ 자문위원 되다
친환경 브랜드 ‘나우’ 등 환경 보호 앞장

강태선 회장(㈜비와이엔블랙야크)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소식이 주목을 끈다.

UN SDGs 협회는 2015년 UN에서 수립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글로벌 기업과 각국 의회 참여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다.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지수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 경영지수’ 및 글로벌 친환경 가이드 라인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인증’ 등을 발표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지난해 UN SDGs 협회에서 발표한 ‘2019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의 국내 최우수 그룹에서도 최상위 기업에 선정, 그 배경에는 블랙야크와 나우의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등 건강한 소비 문화 확산 및 히말라야 환경 정화 활동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및 황사 방지를 위한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 등이 있다.

 

MLB ‘코로나 블루’ 잠재울 인기 웹툰 ‘만찢남녀’ 콜라보 화제
등교에도 불안한 10대 소비층 호응 급증

MLB(엠엘비)에서도 네이버 인기 일요웹툰 ‘만찢남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해 재미를 전하고 있다. 만찢남녀는 여고생 ‘한선녀’ 앞에 10년 전 순정 만화책 속에서 현실로 튀어나온 ‘진짜 만찢남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웹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집콕 열풍에 웹툰 구독자가 크게 늘면서 지난 30일 연재된 만찢남녀 38화에는 MLB의 스테디셀러 팝콘각 반팔티셔츠와 빅볼청키 운동화가 커플 아이템으로 등장, 흥미진진한 럽스타 커플룩과 힙스터 꾸안꾸 커플룩이 공개되면서 10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웹드라마로도 제작, 6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김민규와 위키미키 김도연, 모델 임보라와 랜선남친 최현욱 등 실제로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의 출연진들이 캐스팅되면서 코로나 블루를 날려버릴 최고의 흥행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남다른 노력 ‘티백’
자연주의 감성 신규 라인 ‘poetry’ 런칭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브랜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투앤드(대표 조은애)의 ‘티백’의 지속가능패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티백(tibaeg)은 지속적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 개발에 앞장서 왔는데 특히 친환경염료 및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를 활용한 제품개발, 옷걸이 재활용, 원단로스 최소화, 자투리원단의 재활용 등 작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패션업계의 가장 큰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폴리백 포장 역시 생분해 비닐로 대체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우울감이나 무력함을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친환경 생분해 비닐백으로 패킹을 하고 조그만 드라이플라워를 붙이고 제품을 받는 이들이 조금 더 기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자신의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칼라링 엽서를 함께 발송해 고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티백의 고정 팬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고정 팬층을 두텁게 하는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집콕족이 늘면서 티백의 신규 라인 출시도 주목을 끈다..

요리나 작업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티백의 자연주의 감성 앞치마를 필두로 집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마트한 소재의 심플하지만 섬세한 감성이 있는 세컨라인 ‘poetry’를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에서 단독 발매할 예정.

조은애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고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이 산업에서 우리가 옷을 입지 않을 수 없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은 건 당연한 본능이기에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작은 노력이 큰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실천하고 있다. 특히 모두 환경을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 하나쯤이야’에서 ‘나 하나라도’의 마음으로 자연을 위한 작은 실천을 다 함께 참여하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분들께 에코폴리 제품을 선물로 드리는 캠페인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티백(tibaeg)
티백(tiba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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