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WWF 등 지속가능 패션 온라인 포럼 개최

오늘 4월 22일은 세게 지구의 날(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이다.

올해 지구의 날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전 세계 코로나19로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시기인 만큼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 확산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매년 이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로 전세계가 지구 환경 보호 캠페인을 통해 각종 소등행사 등을 갖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해마다 지구의 날 캠페인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대기업들의 참여가 늘어 주목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지구의 날 맞이 ‘글로벌 수소 캠페인’ 특별 영상을 공개했으며, 포스코는 올해 1월 국내 최로로 ESG 전담 조직을 발족한데 이어 지구의날을 맞아 국내 최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에서 종합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노스페이스 리사이클링 원단 에코티 출시 ‘올바른 친환경 캠페인’ 이벤트  

노스페이스 에코티 화보 이미지..

국내 패션기업 중에서는 영원아웃도어(회장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가장 활발하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에코티(ECO TEE) 컬렉션’을 출시하고 전속모델 소지섭, 신민아와 함께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영상 공개 및 SNS 이벤트 등을 통한 친환경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500ml 페트병 약 37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 출시를 통해 패션업의 ‘플라스틱 저감 운동’에 앞장서 온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에도 ‘에코티 컬렉션’을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의 긍정적 가치 전파 및 에너지 자원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연계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에코티 컬렉션’은 플라스틱으로부터 생태 환경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해양 동물과 멸종 위기 동물 등의 그래픽을 적용한 30여개의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어 지구 보호 및 종(種) 보존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한편,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

브랜드 철학인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 모티브의 챌린지워터 반팔 라운드티는 해마, 문어 등 플라스틱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해양 동물의 그래픽과 레서 판다, 유라시아 수리 부엉이 등 멸종 위기 동물도 그래픽으로 적용했다.

스타일쉐어.. MZ세대와 지구의날 캠페인

쇼퍼블 콘텐츠 기업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도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친환경 패션·뷰티·식품·게임 브랜드와 손을 잡고, 총 세 가지 에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여 브랜드는 클레어스, 눅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프리메라, 풀무원건강생활, 마이트리 등 총 6개사.

먼저 라이브 방송 채널인 스쉐라이브에서는 34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하이예나’가 에코템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팁을 공유하는 채팅 이벤트를 열어 총 25명에게 방송 속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안 입는 옷으로 곱창 밴드 만들기’, ‘양말로 컵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공유됐다. 이 밖에도 나무심기 앱 ‘마이트리’와 함께 만든 스타일쉐어 숲을 소개하는 등 1시간의 방송 시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총 2만 건 이상의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타일쉐어 전문 에디터가 자체 제작한 고감도 화보 아티클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멸종 위기 동물 티셔츠를 내놓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화장품 브랜드 눅스·클레어스·프리메라에 대한 응원의 리액션이 800건을 돌파했다. ‘기업들이 환경 보호를 위한 상품을 내놓는 것은 좋은 사회적 변화다’, ‘환경·동물·사람 모두를 위해 친환경을 실천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등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MZ세대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사용자 콘텐츠 기반 플랫폼답게 스타일쉐어 내 인플루언서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0인의 스타일쉐어 인플루언서가 영상과 이미지로 공유한 에코템 후기에는 1만2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댓글과 좋아요로 화답했다.

스타일쉐어 박선민 비즈니스팀 팀장은 “가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표현하는 MZ세대 답게, 환경 문제 해결에 힘을 더하는 브랜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스타일쉐어 역시 전 세계적인 흐름인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꾸준히 고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팀버랜드,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

팀버랜드(Timerland)는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이 가능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은 요즈음, 모두 함께 환경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을 하자는 메세지를 담아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30일까지 2주간 리보틀(ReBOTL™: 50% 이상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소재) 등 친환경 소재로 이루어진 팀버랜드 봄 신상품 컬렉션을 40% 할인하고 ‘네이처 니즈 히어로즈(Nature Needs Heroes,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이 자연을 위한 영웅)’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1인당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캠페인 즉, 아시아 국가에서 캠페인 참여 고객 수만큼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 네트워크(Green Network)를 통해 중국 내몽골 지역의 호킨 사막에 나무를 심는다. 팀버랜드는 아시아 전역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황사를 줄이기 위해 황사의 근원지인 중국 내몽골 지역에 위치한 호킨 사막에 나무를 심어왔다. 또한 작년(2019년)에는 급격한 기후 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을 막고 더 나은 초록빛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연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중이다.

팀버랜드 측은 “지난 22년간  매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초록빛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의 수 많은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중”이라며 “초록빛 미래를 위한 중심에는 나무 심기가 필수이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50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 5천만 그루 나무 심기를 비롯 향후 전세계가 동참하도록 자연의 힘과 인간의 본성을 믿고 끊임없이 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WWF(세계자연기금), 하나뿐인 지구  '지속가능한 패션시장' 만들기 방안 모색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늘어난 일회용품과 폐기물의 처치곤란으로 지구가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와중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토론도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2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서스테이너블 라운드 테이블(Sustainable Round Table)’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가장 먼저 WWF(세계자연기금)가 생산자, 소비자는 물론 지구와 자연에게 모두 이로운 '지속가능한 패션시장'을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WWF 코리아 홍윤희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패션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NGO와의 협력’을 발표한다.

이어 RST 오준호대표와 FS 이노베이션 이현학 이사,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래코드’ 박선주차장 등이 각각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능 패션의 실천’을 강연한다.

FS이노베이션 이현학 이사는 “ 이번 세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세계자연기금인 WWF KOREA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에 대해 기업 종사자 및 의식있는 패션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동영상 플랫폼으로 소통할 수 밖에 없으나 장소적인 제약보다는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참가 신청 : bitly.kr/yGnzQDZ48

▶ 영상 채널 : bitly.kr/XQzngAYv0

문의: FS Innovation 이현학 이사 cmo@fsinnovation  010-2233-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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