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하이디자인(대표 김승현)이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Tyvek) 원단으로 비말차단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개발에 성공, ‘옵티마스크’(OPTIMASK) 브랜드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는 “타이벡을 소재로 마스크를 제작할 줄은 아무도 생각치 못한 것같다”며 “인쇄 전문가로서 오랜 전부터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섬유원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은 클린룸, 방역복에 이미 사용중인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고, 종이보다 더 가벼운 특수소재”라고 밝혔다.

타이벡은 세계 최대 화학 기업 美 듀폰(Dupont)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하이디자인이 출시한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하고 있다.

특히 타이벡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방역복, 클린룸, 건설현장 보호목, 의료용 포장지 등에 사용하고 있다.

구조적 설계 특성상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호흡이 편한 것이 최대 장점이며, 방수성도 좋아 1.5M의 내수압도 견딜 정도이며, 일반 면마스크와 달리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고밀도 타이벡 원단은 종이보다 질기고 가볍고, 매우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는 뛰어난 내화학성을 가졌고, 플라스틱으로 분류되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소각하거나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완전 연소시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물로만 분해되는 친환경 마스크”라며 “옵티마스크는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업무 등으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옵티마스크 정가는 4만 5천원(30매)이며, 출시기념 할인가(최대 20% 할인)으로 하이디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및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디자인이 개발한 신소재 타이벡 ‘옵티마스크’는 국내 시판과 함께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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