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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웰크론 이어 한일합섬도 마스크 특수마스크용 부직포 판매 175% 급증
조정희 기자  |  silky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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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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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섬에서 생산 중인 부직포, 사진제공 = 한일합섬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국내 마스크용 폴리프로필렌 부직포의 국내 최대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와 웰크론 등에 이어 한일합섬도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동양 계열사인 한일합섬에 따르면 마스크 외피에 사용되는 주원료인 부직포 판매량이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무료 175%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통상 마스크는 겨울이 성수기임에도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판매량이 유독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한일합섬의 스판본드 부직포 브랜드인 하니본 수요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판본드 부직포는 폴리에스테르 스판본드 부직포와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로 나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장섬유 부직포인 하니본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착색성이 우수하며, 마스크에 사용되는 위생재를 비롯해 기저귀, 작업복, 자동차 내장재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국내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의 연간 생산량은 8만6000t 규모다. 이 중 한일합섬의 시장 점유율은 도레이첨단소재에 이어 두 번째다. 한일합섬은 최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산업에 사용되는 부직포를 마스크용으로 전환하는 등 폴리프로필렌 스판본드 부직포의 품귀 현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스판본드 부직포의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24% 수준이었다.

한일합섬 관계자는 “시중에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부직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최대 폴리프로필렌 소재 스판본드 부직포 메이커인 도레이첨단소재와 마스크 필터용 멜트블로운 메이커인 웰크론 등 간판업체들도 주문이 밀려 풀가동하는 등 ‘코로나 19’로 관련업체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조정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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