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가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스쉐라이브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로, 생방송 시청 중 왼쪽 하단 버튼을 눌러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결제 진행시나 다른 상품 탐색 중에도 방송 화면은 오른쪽 하단에서 계속 재생된다. MZ세대 타깃 플랫폼답게 콘텐츠 시청과 쇼핑의 경계를 넘나든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작년 9월부터 160회 이상의 파일럿 방송으로 사용자 수요와 커머스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스타일쉐어는 강점인 콘텐츠 기획력으로 코너 중심 비디오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국내 대표 MCN사와 ‘일요일의 너튜브’를 운영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아이스크리에이티브’ 소속 크리에이터는 매주 일요일 저녁 스쉐라이브에서 정기 코너를 진행한다.

74만 구독자 보유 유튜버 연두콩이 지난 1월 진행한 ‘연두콩X키르시’ 방송은 좋아요 16만개를 달성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유튜버 미니월드,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등의 메가 크리에이터도 참여했다. 특히, 45만 구독자 보유 유튜버 밤비걸도 격주로 ‘밤비걸의 동대문 라이브' 코너 진행자로 나선다. 밤비걸이 직접 브랜드와 상품을 선정, 소개한 해당 코너는 지난 2월 1일 첫 방송에서 역대 최고 채팅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MZ세대의 수요와 취향을 잘 아는 크리에이터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확실한 시너지를 냈다.

생방송의 묘미인 한정판과 특가 방송에서도 완판 사례가 여럿 나왔다. 작년 9월 6일 ‘바닐라코X민규 라이브’에서는 스페셜 에디션 300세트가 10분 만에 전량 소진되어 방송을 조기 종료했고, FCMM, 엘레쎄, 키르시 등이 참여한 30분 타임 특가 방송은 1만 명 동시 시청으로 단시간에 3천만 원 매출을 기록했다.

‘월간 스쉐라이브’는 매달 시즌 공략 주제로 사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12월에는 ‘연말 선물 특집 라이브’를, 1월에는 ‘설맞이 플렉스(Flex) 라이브’를 진행하는 식이다. 2월에는 신학기 개강 특집 방송이 편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관심사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일쉐어 관계자는 “스타일쉐어는 커머스를 도입한 2016년부터 사용자의 후기 이미지와 쇼핑을 연결한 쇼퍼블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다”며 “이 비즈니스 모델 성공의 노하우를 스쉐라이브에도 적용, 독창적 구매방식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6월 설립 이래 스타일쉐어는 패션 애호가들의 자발적 콘텐츠 생산 및 공유 커뮤니티로 시작, 현재 620만 사용자 보유 SNS 기반 패션/뷰티 커머스 플랫폼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평균 1~5% 구매전환율에 비해, 스타일쉐어는 사용자의 높은 커뮤니티 충성도를 기반으로 19%의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유한다. 또, 작년 3월 GS홈쇼핑 자회사 ‘29CM’을 인수, 연 거래액이 1,200억 원을 넘겼으며, 2013년부터 매해 국내 최대 규모 패션 플리마켓 행사인 ‘스타일쉐어 마켓페스트’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