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이석기 이사장

신제품 개발로 수출 확대 힘써야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9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경제전쟁 등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많이 발생하면서 국내외 섬유수출 환경이 어려웠던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수출이 70~80% 이상 차지하는 우리 섬유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환경이 급변하며 더욱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이렇게 잘 견뎌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슬기롭게 대처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물론 올해에도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업계에 제조원가 상승은 중국 등 여타 경쟁국에 비하여 수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고 더욱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조합은 조합원들과 함께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원가절감을 위한 원사 공동구매사업, 침장업계 등과의 연계로 설비 가동률 증진 등에 최선을 다 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새해에도 새로운 도전과 끈기를 바탕으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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