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랜드그룹, 영원아웃도어, 코오롱 FnC.  네파, 안다르 등 앞장

국내 패션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사회 각지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기부금을 베푸는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랜드그룹과 이랜드재단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 2천여명이 직접 나서 ‘모두가 누리는 이랜드 나눔마켓’을 개최, 굿윌스토어에 물품 기증과 함께 수익금 2000만원을 추운겨울철 에너지 빈곤에 시달리는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작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인 ‘아프리카 우물 짓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 이름, 내 부서의 이름으로 우물 기부하기 캠페인’을 통해 1억원 예산으로 50개 우물을 제공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슈펜(SHOOPEN)도 최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슈펜X굿네이버스 따뜻한 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 1천 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는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사업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스파오의 발열내의 ‘웜테크’ 4,000장과 아우터 250장 등 총 8300만원 상당을 기부,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추위에 노출된 쪽방촌 주민들과 노숙인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꾸준히 사회환원 활동에 앞장서온 영원아웃도어는 올해 장기적인 후원 프로젝트 구축을 위해 노스페이스 아울렛 매장을 '노스페이스 에디션(EDITION)'으로 바꾸고 수익금을 월드비전과 함께 탄자니아의 식수개선용 우물만들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기부형 매장인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현대 아울렛 송도점 등을 신규 오픈매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있으며, 방글라데시 식수개선 사업도 중점지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연말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기부 캠페인 ‘LOVE 1004’를 통해 솟솟618과 솟솟상회에서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등 다양한 상품의 크리스마스 럭키박스를 10만원에 판매하고 모바일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총 1004개의 다운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슈콤마보니’도 모델 송혜교와 함께 만든 앵클 부츠인 ‘KYO’를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스니커즈로 제작하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쿠로니스타(모델 이호정 모녀, 아이오아이 임나영과 배우 강다은)와의 캠페인화보를 통해 모델료를 비롯, 쿠론의 스테파니 제품 판매 금액 일부를 싱글맘 자립 지원 후원단체인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더불어 홀로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저귀가방 용도의 쇼퍼백과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싱글맘들에게 쿠론 데일리백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여성 케어 브랜드 ‘오드리선’과 협업하여 여성용품 패키징을 기획해 함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2월 27일까지 SSF샵에서 휠체어 장애인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 상품을 구매시 쏘카 휠체어 슬로프 차량 1일 무료 대여 쿠폰을 증정하고 쏘카는 휠체어 슬로프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하티스트 구매 할인쿠폰을 증정했다.

휠체어 슬로프 차량은 카니발을 개조한 휠체어 전문 차량으로 휠체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3월 국내 카셰어링 기업 중 유일하게 쏘카가 운영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 내의부터 시작해 외투, 액세서리, 임부복 등을 국내 대표 기부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 굿네이버스, 굿위스토어 등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 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번 연말 기부 외에도 지난 10월 ‘아가야 방가워’ 임산부 응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해준 분들의 마음을 담아 적십자, 사랑의열매, 굿윌스토어에 자사 대표 브랜드인 아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유아의류, 유아용품 2만여 점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코리아와는 임직원들이 함께한 ‘재사용 물품 기증’ 행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굿윌컴퍼니에 전달하는 것으로 이날 모인 물품은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진짜파스타’에서 네파키즈 전속모델 나하은(어썸하은), ‘진짜파스타’ 오인태 사장과 함께 약 3천만원 상당의 '어썸다운’ 총 100장을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에 기부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 중인 네파의 CSR 프로젝트, 따뜻한 세상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올해 따뜻한 세상 캠페인 대표 선행자로 선정된 ‘진짜파스타’ 오인태 사장과의 인연을 단순 캠페인 사례자로 끝내지 않고 오인태 사장이 후원하는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에 네파가 연말 맞이 따뜻한 겨울 다운 자켓 '어썸다운’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또한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액티브하고 자유분방한 자신과 또래 친구들을 고려해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활동이 자유롭도록 짧은 기장에 실용성을 강화한 어썸다운을 탄생시킨 키즈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브 스타 나하은(어썸하은)도 직접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국민 레깅스 브랜드 ‘안다르’는 다양한 CSR활동도 펼치고 있다. 올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후원금 기부를 시작으로 파주 장애인 복지관 및 소외아동 정서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안다르의 제품과 후원금을 기부했다. 올해 7월, 1억원 상당의 의류 9000개의 제품을 안다르 직원들과 함께 아름다운가게에서 나눔행사를 진행, 당일 판매 수익금을 모두 소외 아동 정서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현재 세종고운점, 울산 대현점에 400여개가 넘는 안다르 제품을 후원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