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태광산업 큰 빛 나눔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 진행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선포한 태광산업이 고객 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19년 태광산업 큰 빛 나눔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나눔 활동에 대해 듣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공모전 주제는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기업의 사회적 기여 실현을 위한 나눔 활동 아이디어'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다. 태광산업은 참가한 50여 개 팀 중에서 창의성, 기획력, 실현 가능성 등을 토대로 서류 심사와 참가자 발표심사를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태광산업의 방적사 제품과 LMF(저융점섬유)로 만든 ‘패브릭 컵홀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경북대 3학년 서다현·옥우정 학생팀이다. 이들은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종이로 만들어진 컵홀더는 코팅 처리와 컬러 잉크 사용으로 재활용이 어렵고, 썩는 시간이 약 20년 이상 소요될 만큼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태광산업의 패브릭 컵홀더는 친환경섬유로 생산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 수상자 옥우정 학생은 “태광산업의 로고가 담긴 패브릭 홀더가 전국 방방곡곡 비치돼 태광의 사회적 가치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보온용품(이불, 패딩 등)을 생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진현(태광산업 경영기획팀) 부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1건 및 장려상 1건의 상장과 상금 수여가 진행됐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아이디어들이 단지 공모전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수상작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 후 실제 사업과 연계해 2020년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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