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만나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의 협업 설치물 통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설치한 커스텀멜로우 팝업스토어 포토존에서는 고객이 직접 광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가 론칭 10주년을 맞아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동안은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는 부산은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YES24’ 중고 서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의 작품인 ‘B-camera’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B-camera’는 배경을 층층이 레이어로 디자인하여 특정 시점에서 바라봐야만 완성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이번 2019년 가을/겨울 시즌에 정연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하여 우디 알렌 영화 ‘Annie Hall’의 장면들을 광고 캠페인으로 제작했는데, 해당 설치물을 바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정연두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리미티드 상품도 판매한다. 커스텀멜로우는 지난 2010년 봄/여름 시즌에 정연두 작가와 함께 ‘Tango, Tango’ 작품 콘셉트로 협업한 바 있다. 10주년을 기념하며 그때 당시의 테마를 살려 스웨트셔츠와 양말, 브로치, 박스테이프를 출시했다. 남녀가 탱고를 추고 있는 모티브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커스텀멜로우 이동호 브랜드 매니저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정연두 작가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2010년 커스텀멜로우의 첫 콜라보레이션 상대였던 정 작가와 다시 만나 커스텀멜로우의 10년간의 시간을 기록하고, 이를 고객과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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