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 보우즈 보고서
中, 브라질, 印 등 급성장

이커머스의 증가를 반영하며 글로벌 소포(parcel)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커머스 물량 등 테크놀로지 솔루션 제공 기업 피트니 보우즈(Pitney Bowes)는 최근 기업의 연례 ‘소포 운송 인덱스(Pitney Bowes Parcel Shipping Index)’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소포 물량이 2019~2023년 연평균 증가율(CAGR) 13.7%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소포량은 870억 개로, 2017년의 740억 파셀보다 현저히 늘었다. 2025년에 이 물량은 2000억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피트니 보우즈는 전했다.

보고서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노르웨이, 스웨덴,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등 13개 주요 시장에서의 B2B, B2C, C2B 등 31.5 킬로(70 파운드) 이하 파셀에 대한 것이다.

2018년에 물량은 17% 증가했으며, 이는 13개 시장에서 한 명 당 23개 소포를 보낸 것에 해당한다고 한다. 해당 지역에서 2020년 물량은 1000억 개가 넘을 전망이다.

피트니 보우즈의 EVP 제이슨 다이스에 의하면 글로벌 파셀 매출은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임팩트”로 인해 계속해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동시에 IT, 헬스케어, 매뉴팩처링 분야에서 오피스 센딩이 증가하는 추세라 한다.

중국은 2018년 다시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한해 전에 비해 26% 물량이 증가했으며, 2013~2018년 연평균 증가율 41%를 나타냈다. 중국의 소포 물량은 510억 파셀로, 미국의 130억 보다 네 배 더 많다.

그러나 미국은 파셀 매출이 1190억 달러로 가장 높다. 중국의 파셀 매출은 910억 달러다.

물량 기준으로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증가세가 유지됐다. 브라질과 인도 같이 이커머스가 근래 부상하고 있는 국가에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브라질의 소포량은 2018년 물량 기준으로 25%증가(7억3800만 파셀)하며 중국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에서는 물량이 21% 증가(25억 파셀)하고 매출이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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