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컨셉 직접 체험하는 아이코닉한 공간

   
   
   
그리너리한 리바이스 매장 입구

최근 브랜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개점이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하나의 트랜드로 떠오르면서,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 공간으로 홍대와 가로수길에 색다른 경험형 매장을 오픈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올들어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리바이스는 상품력 강화 정책과 더불어 밀레니얼과 소통하기 위한 신규 매장 오픈을 주력하고 있는데, 지난 9월 초 선보인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로 또한번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오픈한 리바이스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는 제품 판매 공간을 뛰어넘어, 브랜드 컨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패션, 예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트렌디 하면서도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입구에서부터 풀냄새가 가득한 가든 공간으로 시작해 1,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1층 레드탭을 비롯한 프리미엄 데님 컬렉션 라인의 여성 제품, 2층은 남성 제품과 리바이스에서 인증한 Levi’s Authorized Vintage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리바이스의 브랜드 감성이 담긴 포토존을 곳곳에 마련하여 쇼핑과 함께 인증샷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재밌다.

리바이스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는 리바이스가 전개하는 전체 라인의 제품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프리미엄 데님 컬렉션 라인 2019 F/W Levi’s Made & Craft, Levi’s Vintage Clothing을 함께 출시했다.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의 마케팅팀 이수희 이사는 "리바이스의 특별한 공간을 가로수길에 오픈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곳을 통해 리바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을 Z세대와 함께 공감하고 우리만의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는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포스코의 강판 신소재인 '포스마블'을 매장 인테리어 내부에 설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 9월 6일 가로수길 리바이스 매장에서 만난 포스코 C&C의 정상경 상무는 "최근 라돈 발생으로 기피되고 있는 대리석을 대체재로 철판을 이용해 화재에 안전하고 친환경 소재로 전세계적인 각광 소재로 급부상하는 신소재 포스마블은 최근 국내 친환경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라며 "식품 전문매장을 넘어 전 산업에 걸쳐 인테리어 제품으로 시공되고 있는 가운데, 리바이스 가로수길을 제 1호점으로 국내 패션 전문점 인테리어 시현을 통해 포스코 특허기술을 통해 철판위에 시현된 아름다운 미관의 브랜드 아아덴티티를 강조한 기능성 인테리어 작품들을 재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마블은 스타벅스코리아 전국 매장 내부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되어 큰 주목을 끈 바 있다.

패션 기업 최초로 리바이스의 플래그십스토어에 재현한 소재인 포스마블은 대리석 대체제로 지구 환경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소재로 상승세를 타고있다.

조정희 기자.

포스코 C&C 신수요개발그룹 박승호팀장(좌)과 포스마블을 이용해 시공한 리바이스 매장 내부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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