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전남대(총장 정병석)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전남대는 26일 교내 민주마루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전남대 측은 최병오 회장이 삶의 철학의 실천가로서, 패션 한 길을 걸으며 국민들의 의생활 향상에 기여했고,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의 아이콘이 되는 등 실천적 기업자정신의 업적을 기려 명예철학박사를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병오 회장은 사업 초창기부터 “국민들의 옷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 드리겠다”는 철학으로 국민복 기업을 이뤄냈고, 항상 역발상과 차별화를 위한 “평생 남보다 반의 반 걸음 더”라는 실천적인 삶의 철학으로 한국 대표 패션그룹을 일궈낸 것이다.

어덜트 캐주얼이라는 블루오션 개척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 20개 패션 유통 브랜드를 전국 2천여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남대는 최 회장이 의류 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했고, 대중강연과 장학사업으로 사회에 기여한 면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지난해 3월에는 국립 부산대 명예경영학박사를 영득한 바 있는데, 금번에는 전남대에서 명예철학박사를 영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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