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웨더 스니커즈
더드롭닷컴 데이터 활용

미국의 한 스니커즈 브랜드가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를 활용, 새롭게 제품 런칭 전략에 변화를 주며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신진 스니커즈 브랜드 클리어웨더(Clearweather)의 이야기다. 클리어웨더는 이커머스 플랫폼 더드롭닷컴(TheDrop.com)의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더드롭닷컴은 2018년 2월에 런칭됐으며, 스트리트웨어, 스니커즈, 스케이트보딩 기어를 큐레이트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클리어웨더는 더드롭닷컴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이전에 3개월 마다 7개에서 10개 가량의 새로운 시즈널 스니커즈 스타일을 출시해왔다. 드롭닷컴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서 얻은 구매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후, 드롭닷컴은 클리어웨더에 좀 더 자주 제품을 출시할 것을 추천했다.

스트리트웨어 의류가 조금 더 적은 수의 스타일 규모로 더욱 자주 출시되는 성향이 감지됐으며, 이를 풋웨어에 적용시킨 것이다. 이는 소셜 인플루언서들로 인한 트렌드라 한다.

2019년 3월부터 클리어웨더는 소수의 스타일로 이루어진 스프링/섬머 컬렉션을 매주 출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평균적으로 할당된 인벤토리의 72%가 사흘 만에 판매되는 결과를 보게 됐다. 이는 이전 출시 스케줄 당시에 비해 같은 시간 내 판매량이 5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새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 또한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클리어웨더는 2014년 설립된 기업으로 캘리포니아 샌타애나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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