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케이프타운 설치…수시 정보 제공 예정
남성복 소재 수요 늘며 中ㆍ印 원단상 활기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사장 윤상배, KTC)는 2019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8월 1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신규 마케팅거점(지사장 이재국)을 운영키로 의결했다.

남아공은 강성 노조의 투쟁과 다국적 SPA 브랜드들의 시장 잠식으로 요하네스버그, 더어반 지역의 대규모 봉제공장이 문을 닫는 사태가 올해에도 이어져 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부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 소유주의 결정으로 자발적인 폐업이 이뤄져 협력업체의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또 규모의 다운 사이징을 통해 생산 캐퍼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기류는 주로 남성복 분야에서 나타나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중소 봉제공장 등이 디자인 하우스로 변신해 의류 오더를 CMT 방식으로 주로 인도계 영세 업체들에게 공여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저가의 중국산 원단이 컨테이너 베이스로 인도계 봉제공장이나 트레이딩 하우스를 통해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중국 원단 업체의 로칼 판매를 위한 직접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인도 원단 업체의 수출이 시작되어 면직물 원단의 수입이 시작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납기나 기타 서비스 수준은 중국 원단 업체의 수준을 못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TC 마케팅거점은 수시로 시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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