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컬렉션 런칭
디자이너 제품 대중화

미국의 유통업체 타겟이 디자이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컬렉션 제공을 시작한지 올해 20년째를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타겟은 한정판 컬렉션을 올 가을 내놓는다.

타겟과 같은 매스 리테일러와 디자이너와의 파트너십이 그다지 흔하지 않던 때부터 타겟은 이를 적극적으로 벌려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디자이너 제품들을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 제공해 왔다는 것이다.

타겟의 디자이너 파트너십은 1999년 건축가이자 소비재 디자이너인 마이클 그레이브스와 시작됐다. 이후 20년 간 타겟은 패션을 포함 175개의 디자이너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타겟의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CMO 마크 트리톤은 “타겟이 한 때는 불가능한 것으로 간주됐던 것을 해오면서 리테일 풍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훌륭한 디자인을 믿기 힘든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각각의 파트너십이 기업의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것들을 가져다주게 했다”고 전했다.

향후 더욱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타겟은 과거 디자인 파트너십 중 20개로부터 생겨난 300개에 가까운 아이템을 9월 한정판으로 소개한다. 의류, 액세서리, 홈 데코, 부엌 용품 등 아이템들이다.

타겟의 ‘Anniversary Collection’은 9월 14일부터 소진될 때까지 타겟 매장들과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7달러에서 160달러 사이다.

Anniversary Collection에서 선보여지는 파트너십 디자이너 및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스티븐 스프로즈(2002), 아이작 미즈라히(2003~2009), 에린 페더스톤(2007), 프로엔자 슐러(2007), 타쿤(2008), 안나 수이(2009), Rodarte(2009), 스티븐 버로우즈(2010), 잭 포즌(2010), 하라주쿠 미니(2011~2012), 미쏘니(2011), 제이슨 우(2012), 필립 림(2013), 알투자라(2014), 릴리 퓰리처(2015), 마리메코(2016), 헌터(2018)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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