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월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무한한 상상 펼치는 ‘섬유창작소’ 마련

DTC섬유박물관은 공식 명칭을 ‘대구섬유박물관’으로 변경해 새 출발한다. 이는 부르기 쉽고 섬유 도시 대구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박물관 명칭이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섬유박물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박물관 1층 뮤지엄샵을 새롭게 구성해 상시체험 ‘섬유창작소’를 마련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평일, 주말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섬유창작소는 박물관 전시를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시와 관련된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체험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섬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자 기획됐다. 섬유창작소에 참여하는 체험객은 매월 다른 전시실을 관람해 섬유패션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연계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전통한복과 시대별 대표 체험용 의상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입어볼 수 있다.

상시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은 전시활동지를 이용해 전시실을 관람하고 전시물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체험재료 주문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재료를 받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8월에는 패션관 전시를 관람하고 패션 텍스타일 디자인에 대한 체험을 진행한다. 9월에는 산업관을 관람하고 폐원단과 자투리 실로 나만의 직물을 꾸민다. 10월에는 미래관을 관람하고 섬유와 환경에 대해 알아본 뒤 업사이클 체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섬유박물관 기획전시와 연계해 직조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실크스크린을 배워보고 새해 달력을 만드는 체험을 운영한다. 총 5회 프로그램 중 4회를 참가한 체험객에는 12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나만의 패션브랜드 만들기(50세 이상 및 초중고생 대상), 섬유야 놀자(유아문화예술교육), 실(絲) 속 있는 삶(길 위의 인문학), 바람 타고 솔솔 실크로드의 중심을 가다(다문화꾸러미 연계프로그램), 어서와 바느질은 처음이지(주말체험프로그램), 손끝으로 만나는 섬유(단체예약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섬유박물관 홈페이지(http://www.dtmuseum.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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