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펑, 트라이버그
50여 생산국 네트워크

시어스가 새로운 어패럴 공급망을 위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백화점 시어스와 K마트의 모기업 트랜스폼 홀딩스(Transform Holdings)는 최근 홍콩 리앤펑(Li & Fung) 및 인도 트라이버그(Tribur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랜스폼은 기업 어패럴 비즈니스 운영을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삼고 있는 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리드타임 감소와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적합한 패션을,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가격으로(right fashion, right time, right price)’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트랜스폼의 그레그 래들리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덕성 증가로 인해, 더욱 빠르고, 융통성 있는 공급망과 동시에 생산 비용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 놓는 것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리앤펑과 트라이버그는 세계적인 기업들로, 트랜스폼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여러 지역과 연결시켜 주고, 소비자 통찰(consumer insight), 트렌드 분석, 디지털 디자인 역량 등을 제공해 기업의 공급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어스와 K마트는 현재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분야에서 폭 넓은 범주의 제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리앤펑과 트라이버그는 재클린 스미스, 조 박서, 에버라스트 등 시어스와 K마트에서 판매되는 모든 의류 브랜드의 소싱 에이전트 및 디자인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리앤펑은 기업의 50여 생산 국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트랜스폼의 의류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트랜스폼 홀딩스는 올해 초 시어스 홀딩스의 자산을 인수하면서 생겨난 기업이다. 시어스 홀딩스가 2018년 말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한 이후 CEO였던 에디 램퍼트가 운영하는 ESL 인베스트먼트의 기업인 트랜스폼 홀딩스가 지난 2월에 이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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