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해외초청패션쇼 지속참가 및 신진 양성 앞장
제14회 아시아모델어워드페스티벌서 탁월한 공로 인정

 지난 6월 1일 동대문DDP를 시작으로 서울시청일대와 삼성동 SM타운앞 등 서울 곳곳에서 2주간에 걸쳐 서울365패션쇼로 화려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주)밀앤아이 명유석 대표가 최근 뜻깊은 상을 수상해 또한번 주목을 받았다.
지난 7~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아시아모델어워드페스티벌이 화려한 개막과 함께 부문별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14회를 맞는 아시아모델어워드페스티벌은 (사)한국모델협회(회장임주완)와 한국모델컨텐츠학회(회장 김동수), 아시아모델계 공동주최를 통해 아시아 25개국의 국가별 지역 예선을 거친 80여명의 모델들 중 아시아 대표 최고의 모델을 뽑는 행사다.
행사 이튿날인 8일에는 디자이너 최충훈의 ‘두칸(한국)’을 비롯해 포튼가먼트(한국), ARIN(필리핀), PATRICK PAHM(베트남), Select by ranndy goh(말레이시아), Grace Atelier wedding(싱가폴)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와 뷰티쇼가 함께 열렸다.
행사의 클라이막스인 마지막 9일에는 2019 아시아모델어워즈 최종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헴펠의 명유석 대표가 패션인을 대표해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후학양성에 힘쓰는 글로벌 패션경영인”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부끄럽다. 10여년간 해외 시장을 두드리면서 글로벌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신진 중진 디자이너들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실력을 갖출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는 상으로 알고 열심히 뛰겠다”
명유석 대표는 2007년 (주)밀앤아이와 이듬해 (주)햄펠을 설립한 이후 곧바로 해외 진출에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 중국, 일본, 밀라노 등 해외 패션쇼와 페어등에 활발하게 진출하는데 성공한 패션인으로 손꼽는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쇼에 지속적으로 참가, 최근 5년간 중국 대련패션위크 주최측으로 초청받아 한국 패션인 VIP사절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패션디자인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양국 패션 빚니스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중 친선 패션쇼와 한-중 수교 20주년 패션쇼는 물론 프리뷰인차이나, 프리뷰인 밀라노 패션쇼에 참가했으며, 중국 상하이 패션쇼, 도쿄 키스 패션쇼 등 국내 패션의 세계화를 향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경주해온 인물이다.
평소 디자이너에 대한 열정과 심미안을 바탕으로 국내 정상의 여성복 브랜드 기업 경영인이자 디자이너로서 후학양성에도 크게 힘쓰고 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역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 수상 배경이 됐다.
자본과 판로가 부족한 영세 신인디자이너들의 제도권 진입을 위해 2015년부터 국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위한 글로벌 쇼룸을 오픈해 30여명의 신인디자이너들에게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의 장을 마련해줬다.
이듬해 2016년과 2017년에는 신인디자이너들의 중국 시장 지출을 돕고자 심천과 광저우 패션페어에 특별 지원도 했다.
명유석 대표는 디자이너로서 한국패션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여구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면서 오랜기간 현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 ‘한국적 디자인의 세계화를 위한 전통복식’ 부문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또한 가장 한국적이며 친환경적인 전통복식의 마름질을 응용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패션쇼의상을 출품, 한국패션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격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장경험과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작업과 동시에 회사경영을 하면서도 2013년부터 건국대학교 대학원, 한양여자대학교 4학년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매진중이다.
한편, 6월1일부터 13일까지 동대문DDP부터 시청일대, 삼성역 SM타운앞에서 2주간 서울 365패션쇼에도 밀스튜디오의 패션쇼가 열린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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