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제조현장 혁신활동 결과 보고회’개최
가동률 30% 향상ㆍ불량률 50% 개선ㆍ재고 17% 감소 

‘벽진BIO텍 제조현장 혁신활동 결과 보고회’모습. 가운데 추광엽 대표.

면선염지, 신발지, 메모리 및 침장류 등의 후가공 기술로 국내 정상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벽진BIO텍(대표 추광엽)은 지난 2일 ‘벽진BIO텍 제조현장 혁신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ㆍ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우수한 인력이 열악한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11주간 진행된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벽진BIO텍의 추광엽 대표와 임직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실행팀의 셀장과 혁신위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벽진 BIO텍이 생산성 혁신활동, 물류 혁신활동, 품질 혁신활동, 표준화, 3정5S, 환경 안전활동 등 6개 항목 117과제에 대한 진행 결과를 동영상과 사진, 도표 등을 통해 상세히 설명했다. 
보고를 맡은 벽진BIO텍 유제완 팀장은 “짧은 11주의 기간 동안 핵심 추진과제 12건을 중심으로 총 117과제가 완료율 99%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벽진BIO텍 임직원들의 변해야 살아남는다는 간절한 마음과 수십년을 삼성전자 현장을 누빈 경험 많은 위원들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값진 열매”라면서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현장에서부터 일어난 의식변화는 향후 벽진BIO텍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스마트 실행팀 김용섭 셀장은 “변화에 대해 의식변화가 있었다는 설명에 그간 11주간 함께 했던 삼성전자 혁신위원들을 대신해 오히려 감사할 뿐만 아니라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간의 혁신위원들과 함께 진행된 활동상을 잘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더욱 성장 발전하는 벽진BIO텍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끝을 맺었다.
마지막 총평을 맡은 추광엽 대표는 “삼성전자 혁신위원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왜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알게 됐으며, 짧은 기간 많은 지도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현장 내 각종 혁신활동을 지속하며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같은 훌륭한 회사의 훌륭한 직원들과 다시 만나 멋지게 일해보고 싶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벽진BIO텍은 이번 혁신 활동을 통해 염색기 가동률 30% 향상, 공정 불량률 50% 개선, 재고 17% 감소, 유휴설비 이전 등을 통한 면적 효율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보고회를 마치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여섯번째 추광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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