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지프(Jeep)의 메가 브랜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의류에서 슈즈까지 카테고리 확장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지프는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캐주얼 시장에서 유니크한 브랜드 컬러를 무기로 시장을 리드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주도해왔다.
올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더욱 견고히 한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와펜 장식 야상과 다채로운 디자인의 로고 플레이 아이템은 10~20대 소비자의 인기를 얻으며 판매율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극대화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지프 헤리티지 디자인 제품이 봄 시즌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지프만의 아이덴티티와 캐주얼한 무드가 강화된 야상, 항공 점퍼, 빈티지한 워싱이 돋보이는 맨투맨, 데님 아이템 등은 손쉬운 스타일링이 가능해 꾸준히 인기다. 특히, ‘항공 점퍼’는 4월 첫주 현재까지 80%가 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지프’ 로고 맨투맨 전년대비 200% 신장

 지난해 패션 피플의 ‘인싸템(인사이더+아이템)’으로 불리며 화제가 된 지프 로고 아이템은  이번 시즌 1020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스타일로 등장, 오렌지, 옐로, 코랄 핑크 등 산뜻한 색감을 추가했다. 지프 사업부는 “매년 스테디셀러 제품인 로고 맨투맨은 올해들어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면서 “특히 빅 로고 아이템은 1020대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이전 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로 다가가 전 연령에게 인기”라고 전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인 로고 아이템의 소진율 향상에 따라 생산 물량 증량을 고려, 매출 볼륨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프 슈즈 ‘탱크 체로키’ 출시 동시 ‘판매 1위’

 올 들어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아웃도어 어드벤처 라인으로 구성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는 지프 슈즈(Jeep shoes) 사업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데일리 제품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라인과 아웃도어 어드벤처 라인을 확대 구성, 특히 이달부터 어글리 스니커즈 ‘탱크 체로키(TANK CHEROKEE)’가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청키한 아웃솔 디자인에 브랜드 헤리티지 로고를 적용한 이 제품은 어글리 스니커즈 열풍에 맞춰 기획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 반응이 매우 뜨겁다.
라이프 스타일 라인은 데일리 스니커즈 ‘컴패스(COMPASS)’와 글리 스니커즈 ‘탱크 체로키(TANK CHEROKEE)’, 어드벤처 라인은 워커 부츠 ‘윌리스(WILLYS)’가 대표적.
‘탱크 체로키’는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등극. 지프 자동차 체로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6cm 볼드한 오버사이즈 아웃솔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데다 착화감도 좋아 라이트 트레킹과 산행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좀처럼 고프코어(Gorpcore) 열풍이 식지 않는 가운데, ‘탱크 체로키’가 어글리 슈즈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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