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8일 PID, 협력사와 공동 부스 참가
섬유에서 패션유통까지 플랫폼으로 일원화

 

불황으로 허덕이는 동대문 시장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로 등단한 공유기업 ‘위드길(대표 金相武, Withgil)’이 오는 6~8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대구(PID)’에 참가한다.(본지 2019년 1월 14일자 8면 참조)
지난해 3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1년여 만에 동대문 시장에 매장을 가진 13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위드길은 이번 ‘프리뷰 인 대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섬유에서 패션유통까지 협력사들과의 유기적인 비즈니스 협업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자리에서 제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공유기업 위드길의 최종 목표는 동대문 종합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이를 뛰어넘는 섬유패션 복합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 쇼핑몰을 통해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변 환경의 개선, 섬유 산업의 경쟁력 확보, 공유 경제의 실천을 통한 공익성의 확보 등 많은 순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섬유-2019년 S/S 시즌의 얇은 린넨이나 레이온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보이며 동대문 원단시장의 대명사인 스와치를 전시장에서 바로 수취할 있도록 해‘작은 동대문 시장’을 재현한다.
패션-동대문 인근의 소호 패션 디자이너들이 위드길 회원사의 신소재 원단으로 각 브랜드의 개성 있는 패션은 물론 재고 원단을 사용해 가성비 높은 패션을 선보여 재고 해결과 매출 증대의 모델을 선보인다.
유통-중국 왕홍 마케팅 전문업체인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가 왕홍 마케팅의 홍보 및 유통 방식을 동대문의 소호 패션 디자이너들이 전시한 의류를 예로 현장에서 쉽게 보여주며 해외 판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온라인 의류벤더 업체인 ㈜리컴퍼니가 구체적인 협업 방법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맡고 있는 WORLD-OKTA의 74개국 146개지회가 국가별 마케팅과 판매 루트를 현지의 한인과 연결해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과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원단업계는 물론 패션업계에도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나하나 소상공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이와 같은 협업을 통해 섬유패션 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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