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컨셉트카 린스피드와 파트너십, 라이오셀 모달 공급 
콘셉트카 ‘마이크로SNAP'에 생분해성 식물섬유 활용
생태 발자국 감소 및 안락함 향상 도모

 

자동차 산업 지속가능한 미래에 렌징이 앞장섰다.
렌징그룹은 스위스 자동차 전문기업 린스피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마이크로 SNAP’의 인테리어에 LENZING 섬유를 적용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식물 섬유가 마이크로 SNAP의 좌석 커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협업은 자동차 승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형 자동차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렌징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렌징 섬유를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하기 위한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렌징과 린스피드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위한 비전과 포부를 갖고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향한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로 린스피드를 비롯한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자동차 인테리어 솔루션에 식물성, 생분해성 소재 채택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고 자동차 산업에서 더 나은 지속가능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렌징 사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인테리어용 렌징 섬유는 라이오셀과 모달 섬유로 구성, 이들 섬유는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통해 재생가능한 나무 펄프로부터 생산, 퇴비로의 활용과 생분해성을 인증 받았으며, 재생가능한 나무펄프와 상당량의 자투리면을 사용해 폐쇄 회로 공정으로 렌징 라이오셀 섬유를 만들어내는 ‘리피브라’ 기술을 적용해 완벽한 자연으로 순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피브라 기술은 자동차 산업의 기존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를 보완, 산업 밸류체인내에 금속, 화학물질 및 플라스틱의 업사이클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동차 시트 직물에 적용하면 섬세한 부드러움, 습기 관리, 체온조절 등이 가능하다.
렌징 라이오셀 및 모달 섬유의 효율적인 수분관리는 인체의 열조절을 돕고 카시트 직물의 통기성을 높이며, 데코 컬러 기술이 적용, 생산공정 중 섬유에 내장된 컬러 피그먼트로 오랜시간 변색되지 않는다.
특, 기존의 자원 집약형 염색공정보다 환경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차량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향상시킨다고.
한편, 린스피드의 컨셉트카 마이크로 SNAP는 3월 5,6일 양일간 열리는 제네바 국제 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첫 공개, 17일까지 전시된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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