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출액 524억원, 영업익 113억원 각각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 의류 제조사업 실적 호조

의류사업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영향

부채비율 2년간 123%p개선, 지속적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

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007980, 대표 임석원)은 13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8년 영업이익이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334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2018년 연간기준으로는 매출액 9,746억원(+6% y-y), 영업이익 350억원(+48% y-y)를 달성했다

 태평양물산은 주력 의류제조사업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매출액 9,222억원, 영업이익 23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태평양물산은 2018년에는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년간(FY17~FY18) 영업이익 성과 586억원의 창출을 통해 2018년말 부채비율을 123%p 대폭 낮춘 266%를 기록해 재무건전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태평양물산은 "올해는 의류 및 소재사업에 있어 양질의 수주확대, 생산 및 자재의 원가체질개선, 판매관리비의 효율화를 통해 전년대비 나은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금융비용을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며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주가치 향상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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