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대표이사 염태순)이 전개하는 영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PROJECT M)이 2018년 독보적 신장세를 보였다. 캐쥬얼 브랜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손꼽히게 연간 10%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눈에 띈다. 이는 제품력, 마케팅, 효율적인 유통망 운영 등이 함께 맞물려 이같은 성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난다.

2018년 출시된 롱패딩은 2017년 대비 기획량을 2배로 확대했고, 현재 판매율 85%로 이 같은 추세로는 90% 이상 판매율이 예상된다. 2018년 롱패딩은 소재 향상과 디테일의 차별화를 두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하반기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년 패션 업계의 롱패딩 격전 속에서 확실히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6월 말~8월 말 사이로 선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것이 주효했다. 롱패딩 외 겨울 코트 상품 또한 판매 호조를 보였고, 특히 트렌드를 반영한 체크 코트의 반응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뿐만 아니라, 겨울 시즌 외에도 캐주얼 업계 상황에서 신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요인은 공격적 유통망 확장과 코어 상품 30%가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전략 구현 등에 있다. 더불어 자체소싱 인프라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한몫했다. 모기업인 신성통상의 미얀마 자체 공장을 활용해 원가 절감이 가능했다.

2019년 주요 물량 계획은 스타일수를 10% 줄인 대신 판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력상품 물량을 집중하려고 한다. 봄 아우터와 함께 쿨 소재 셔츠, 팬츠, 티셔츠 등의 구성을 확대해, 간절기와 여름철 비수기 시즌 매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현재, 프로젝트M은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롯데아울렛 기흥 등 전국 44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올 상반기 롯데아울렛 이천점 등 총 4개 점포를 신규 오픈 예정이다.

‘프로젝트엠’은 주요 아울렛 유통을 중심으로 매장을 추가하는 한편, ‘엠폴햄’ 매장의 ‘프로젝트엠’ 전환 작업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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