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 첨단 기술
-업그레이드 버전 선보여

독일 스포츠 의류 기업 푸마가 30여 년 전 처음 시장에 선보였던 그 당시 첨단 러닝 스니커즈 기술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최근 런칭해 주목을 끌었다.
푸마는 컴퓨터 기술을 사용한 RS-컴퓨터 슈즈의 한정판 최신 버전을 지난 달 런칭했다.
RS(Running System)-컴퓨터 슈즈는 러너들이 이를 신고 운동을 할 때 이에 대한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처음 개발됐다.
1986년 스니커즈가 소개됐을 당시, 이와 같이 정교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스포츠웨어에 도입된 것은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푸마는 전했다.
오리지널 RS-컴퓨터 슈즈에는 신발의 발뒤꿈치 부분에 칩이 내장돼 있다. 칩이 운동을 하는 시간과 거리, 소모되는 칼로리 등의 정보를 자동적으로 기록했다가 애플 IEE 컴퓨터에 연결을 하면 데이터를 알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텍스타일과 가죽으로 된 어퍼, Multiplex Four 미드솔 기술, 고무 아웃솔, 컴퓨터 칩이 내장된 특유의 TPU 힐로 이루어졌다.
오늘날의 기술은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블은 더 이상 컴퓨터에 연결시키는 데 사용되지 않고 신발을 충전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안드로이드 혹은 iOS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기술로 연결, 데이터를 제공한다.
처음 RS-컴퓨터 슈즈가 소개됐던 해를 기념하기 위해 86개의 제품만이 런칭됐다. 각각의 제품에는 1에서 86까지 고유 번호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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