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수출목표 65% 늘린 2억 5천만 불 책정
-백산 그룹에 인수된 44년 역사 중견의류벤더 새 경영진 의욕
-기존 印尼· 베트남공장 이에 하노이· 미얀마 2개 공장 인수

  

중견 의류수출벤더인 최신물산(대표 최정호· 현상엽)이 새해 2019년 수출목표를 금년보다 무려 65%나 늘린 2억 5000만 달러로 책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최신의 매출목표 증액은 신장률에서 국내 섬유패션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44년 역사의 중견의류수출벤더인 최신은 지난 6월 자동차 내장재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백산 (대표 김한준)에 매각된 가운데 올해는 전임 오너 경영진이 목표한 1억 5000만 달러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물산의 새 경영진은 이같은 안정된 수출목표 달성에 탄력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격 경영에 돌입기로 하고 새해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무려 65%나 대폭 늘린 2억 5000만 달러로 책정하고 새해 초부터 총력전에 들어가고 있다.
최신의 이같은 의욕적인 수출목표 증액은 고정 거래선인 미국의 메이시 백화점을 비롯한 주거래 바이어들의 오더 요구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최신물산은 중대형 의류벤더 중 다품종 소량 체제의 여성용 하이패션제품을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봉제 업체를 통한 생산제품이 올해도 1500만 달러를 상회해 국내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다.
최신은 새해 수출목표를 대폭 늘린 데 따른 생산기반구축을 위해 기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공장과는 별도로 기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공장과 별도로 새로 하노이와 미얀마에 2개 봉제공장을 최근 인수했다.
한편 국내 섬유업체 중 대다수는 새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 아래 수출이건 내수이건 외형 신장보다 2018년 수준 또는 소폭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반해 최신이 65%나 늘린 의욕적인 경영활동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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