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무역 증진
-유럽 제품 中 시장으로

벨기에 정부와 중국의 알리바바가 전자상 거래를 통해 크로스보더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한 합의를 했다.
벨기에 정부와 알리바바는 최근 전자상 국제 무역 플랫폼(Electronic World Trade Platform, eWTP) 형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중소기업(SME)들에 크로스보더 무역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eWTP 형성 합의 일부로 벨기에의 리에주에 크로스보더 무역을 뒷받침하는 물류 인프라를 만들게 됐다. MoU 서명과 같은 날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부문 기업 차이냐오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과 22만 평방미터 공간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차이냐오는 공간을 스마트 물류 허브로 만들게 된다.
MoU는 크리스 피터슨 벨기에 부총리와 알리바바의 제임스 송이 서명했다. 샤를 미셸 총리와 알리바바 글로벌 비즈니스 회장 앤젤 자오가 참석했다.
알리바바의 CEO 다니엘 장은 “98%의 유럽 기업들은 중소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이 벨기에와 유럽 내 기업들과의 무역 기회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상징한다”고 전했다.
“eWTP 하에 유럽 기업들이 특히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크로스보더 무역 혜택을 누리게 되는 큰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 중국에서 유럽 제품의 수요는 높다”고 그는 덧붙였다.
벨기에 정부와의 파트너십은 알리바바가 유럽과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해  형성한 첫 번째 노력이다. 지난 2년 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eWTP 파트너십을 형성해왔다.
리에주 허브는 SME 기업들의 수출 물량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게 될 계획이다. 벨기에 정부와 알리바바는 통관 수속을 쉽게 만드는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협력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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