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열 대경섬산련 회장 CEO 워크숍서 지역업계 투자 독려
-지역섬유업계 인사 300여 명 참석, 내년 경기 전망 특강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섬유산업을 포기한 선진국은 없다.”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선진국은 섬유산업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구 경북섬유업게도 과감한 설비투자확대와 구조개혁을 선행하여 제조업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대구 DTC 2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0회 대구경북섬유패션업계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역섬유업계가 투자와 기술개발은 소홀히 한 채 글로벌 경제 환경이나 정부의 지원부족을 탓하는 잘못된 발상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뼈 있게 충고했다.
그는 또 “세계 두번째 부호인 스페인 인디텍스 오르테가 회장은 패스트 패션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으로 93개 국가에 7290개 매장과 16만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여 연간 233억 유로라는 매출로 국부를 키우고 세계 섬유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전제. “섬유 소재 가격이 1달러에서 10달러로 뛰어도 디자인과 기능만 잘 부여하면 천 달러, 만 달러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이 섬유산업”이라고 지역 업계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김동환 대안경제연구소장의 ‘2019 세계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특강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치훈 교수의 ‘최신기술 트렌드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향’에 관한 특강을 통한 내년도 세계 경제 동향과 대응책 등에 관해 폭넓은 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지역 섬유패션업계 인사와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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