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조, 미들스트림 대표단체 구심체 역할
-새해부터 명칭 사용 조합에서 협회로 영역 확대

 

민은기 회장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새해 1월 1일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섬수조는 섬유산업의 미들 스트림을 총괄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명칭을 ‘한국섬유수출입협회’로 변경하고 명실공히 섬유산업의 허리 부문인 직물산업의 육성발전을 주도할 중심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섬수조가 조합명칭이 갖고 있는 한계성을 벗어나 니트 직물과 화섬· 교직물을 포함한 섬유산업 미들 스트림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 적극적으로 능동적인 다양한 산업진흥육성사업과 정보제공 등을 통한 구심체 역할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에 따라 섬수조는 11월 27일까지 전 이사진의 ‘섬유수출입협회’ 명칭변경에 따른 찬반 의사 타진을 통해 100% 동의를 받아 우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재출범하며 2월 총회까지는 ‘가칭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명칭을 사용하되 총회 의결을 거치는대로 ‘가칭’을 빼고 정식 사용하게 된다.
섬수조의 이같은 협회로의 명칭 변경은 미들 스트림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앞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한국패션소재협회와의 통합문제까지 감안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한국섬유수출협회’의 달라진 기능과 위상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현재의 섬유수출입조합은 지난 63년 섬유 쿼터 관리를 위한 대외무역법에 의해 한국견직물수출조합으로 출범해 71년 ‘직물원사수출조합’으로 변경됐고 81년 면제품 수출조합과 홀치기 수출조합이 다시 통합해 섬유직물수출조합으로 바뀌었으며 97년 직물수출입조합으로 상호를 바꾼 후 99년 사단법인 한국섬유수출입조합으로 변경된 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업무는 정부의 위임, 위탁에 관한 통상 및 전시회, 공급조정, 해외시장조사, 공급망지원사업,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 의류· 생활용 섬유기획 및 개발역량강화사업, 채용연계형 인재양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