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준비 내년하반기 오픈예정

이상봉 디자이너

디자이너 이상봉의 작품들이 내년말 파리에서 특별전으로 열린다.
프랑스 패션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파리 16구 지역에 오픈해 화제가 된 이브생로랑 박물관장 피에르 베르제(Pierre Berg?) 측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이상봉 플래그십 오픈식에 참가해  “이렇게 훌륭하고 완벽한 오뜨꾸띄르 디자이너가 한국에 존재하는 줄 몰랐다”면서 그 자리에서 파리 전시회오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디자이너 이상봉의 작품들을 총망라해 그의 35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내년말 파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이브생 로랑의 박물관 오픈을 주도했던 피에르 베르제 재단이 파리의 대표적인 화가인 피카소와 연계하는 특별한 패션 전시회를 기획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청담동 매장 입구에 구성한 전시 작품들을 보고 매우 감명받은 것 같았다”며서 “수년전 파리 컬렉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던 수년간의 작품 활동들을 다시 파리에서 특별한 전시를 통해 기회를 얻게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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