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5천 베일 하향
-구자라트 등서 감소

 

올 시즌 인도 원면 생산량 추정치가 하향됐다.
인도 원면조합(CAI)은 최근 10월 초 시작된 2018~2019 시즌 원면 생산량이 기존 전망보다 47만5000베일 줄어든 3432만5000베일(베일=170킬로그램)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 CAI는 올 시즌 생산량을 3480만 베일로 잡고 있었다. 인도에서 가장 큰 원면 생산지인 구자라트를 비롯해, 다른 주요 생산지인 마하라슈트라, 카르나타카, 오디샤 등지에 원면 재배에 우호적이지 않은 날씨가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됐다.
구자라트에서 20만 베일, 마하라슈트라에서 10만 베일, 카르나타카에서 10만 베일, 오디샤에서 7만5000 베일이 지난달 추정에서보다 감소했다.
지난 시즌의 인도 원면 생산량은 3650만 베일에 달했다.
CAI에 따르면 10월 총 원면 공급량은 501만3000베일에 달했다. 261만3000베일의 원면이 시장에 도달했으며, 수입은 10만 베일에 달했다. 10월 초 시즌이 시작되면서 지난 시즌에서 이월된 재고량은 230만 베일에 해당한다.
10월 소비량은 270만 베일에 달하며, 수출량은 25만 베일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8~2019 시즌 인도 내 소비량은 3240만 베일에 달할 것으로 CAI는 전망하고 있다. 수출은 510만 베일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690만 베일보다 180만 베일 감소하는 셈이다. 올 시즌 말 재고량은 152만5000베일로 예상된다.
파키스탄에서는 최근 지난해에 비해 원면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 초 알려진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5.26% 감소했다고 한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최근 유전자변형(GM) 원면 상용화가 정부의 승인을 얻어 내년부터 재배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원면보다 3배 가까운 생산량을 얻을 수 있는 GM 코튼은 케냐가 섬유 산업을 부흥시키려고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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