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대 규모 매장
-글로벌 매출 日 넘어서

 

일본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필리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유니클로는 이달 초 마닐라에 브랜드의 열다섯 번째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은 두 개 층으로 나뉘어진 4100 평방미터 규모로 필리핀 내에서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새 매장은 마닐라의 글로리에타 5 쇼핑 센터 내 오픈했다. 유니클로는 2012년 필리핀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5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플래그십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닐라 지역 소비자들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염두에 두고 오픈된 매장이다.
매장 1층은 유니클로 고유 기술이 선보여지는 장소로 오픈됐다. 히트텍과 에어리즘 제품들이 판매된다. 유아와 아동복 판매 구역은 필리핀 매장 중 가장 크다고 한다. 2층에서는 UT 컬렉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유니클로는 최근 8월 말 종료된 2018 회계연도 실적에 대해 기업의 해외 사업 부문인 유니클로 인터내셔널의 매출이 유니클로 재팬의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전했다. 일본 내 매출은 6.7% 증가해 8647억 엔에 달했으며, 해외 매출은 26.6% 증가해 8963억 엔에 달했다.
해외 사업 부문 중 중화권 시장 내에서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비교매장매출이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화권에서는 라이프웨어 컨셉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는 비교매장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UT 컬렉션과 쇼츠 제품이 특히 인기였다고 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에서 제품군 믹스를 재정립하고 영업 손실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럽에서는 러시아, 프랑스, 영국 사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 배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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