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진스 시장 9%↑
-애슬레저 같은 ‘편안함’

애슬레저 룩을 지향하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지속되면서 뒷전으로 밀리는 듯했던 데님 시장이 특히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2018년 7월 종료된 1년 기간 동안 미국의 여성 진스(Women's Jeans)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한 해전 같은 기간에 비해 총 9%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들이 액티브웨어 및 애슬레저 패션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이라는 요소를 매우 선호하는 관계로 이를 데님 의류에 도입한 것이 성장세의 원인이 됐다고 NPD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전체 진스 마켓은 한해 전에 비해 5% 성장했다.
여성 진스 아이템 중 지난 수년간 인기를 끌어온 스키니 진스가 해당 기간 다시 가장 많이 판매된 종목이 됐다. 한 해전에 비해 6%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전체 여성 진스 판매 중 40%를 차지했다.
스키니 진스 중에서는 스트레치성과 편안함을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레깅스와 데님을 합쳐놓은 제깅스의 느낌보다는 데님의 느낌이 훨씬 강한 신소재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또한 하이웨이스트 스트레이트 라인의 이른바 ‘맘진스’와 크롭 플레어 진스, 울트라 커프 진스, 데님 스웨트팬츠가 십대와 젊은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였다고 한다.
청바지 제품은 특히 핏감이 중요시 되는 품목이다. 이 때문에 여섯 벌 중 단 한 벌의 비율로 여성 진스 제품이 온라인을 통해 구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NPD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특정 브랜드와 스타일을 잘 알 때만 온라인 상에서 혹은 리테일러에서 입어보지 않고 진스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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