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업단지 관리공단(이사장 함정웅)의 최첨단 열병합 발전소 증설공사가 착공 2년 6개월만에 완공, 오는 29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 최첨단 열병합 발전소는 대구염색산업관리공단이 총 58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발전소 인근에 2001년 12월 착공, 지난 5월 완공돼 시운전을 거쳐 준공식과 함께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특히 새로 완공된 유연탄 열병합 벌전소는 현대중공업이 특수 제작한 초대형 특수보일러와 독일 지멘스의 최신 발전기를 설치해 시간당 150톤의 스팀 생산능력과 2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돼 비산염색공단에 입주해 있는 1단지 115개 염색가공공장과 2단지의 20개 공장 모두 양질의 스팀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더욱 유연탄 열병합 발전소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첨단 시스템에 따라 정부의 환경기준치인 속스(유황성분) 270PPM과 녹스(질소산화물) 250PPM 보다 훨씬 낮은 50PPM 이하에 불과하고 먼지(더스트) 기준치도 허용량 50의 절반에도 못미친 20이하에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 가동중인 열병합 발전소 가운데 가장 앞선 최첨단 환경설비이자 경제성이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이로써 대구염색산업관리공단은 지난 87년에 완공한 기존 130톤 규모의 스팀생산능력과 5만3100kw 규모의 발전용량에 이어 이번 최첨단 유연탄 열병합 발전소 증설 완료로 성수기나 또는 기존 설비의 고장보수기간과 상관없이 스팀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자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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